외로이 살던자
삶에 괴롭힘을 받으며
못이룰 꿈을 그리다
안식을 얻었네

물망초 같은 삶
눈물자욱만 남긴 채로
본디 그였던 것은
의미를 잃었노라

소리없는 절규는 다만
옷자락을 적시고
오갈데 없이 다만,
영원히 소용돌이친다.

한 줌 이슬로 태어난 자
초새벽에 있는듯 없는듯
아,너로구나
그것이 전부였다

광명이 오기 직전
찰나에 품었던 짧은 상념
사소한 소음과 함께
잊혀져가고,또 잊혀지리



시쓰는법이라곤 쥐뿔도 모르고요
세상에서 가장 싫어했던 한 선생님을 생각하며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