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te
생의 이유가 궁금할때면
길음으로 간다, 누구도
줄 수 없는 정을 찾아서
떨리는 손엔 일금 팔만원 들고
부끄럼섞인 십번출구 지나
아득한 골목 들어선다
얼굴 모르는 이모들과 손목을
붙잡고는 실갱이를 하고 애써
모르는척 할인을 물으며
부끄럽지 않다, 그를 알았더라면
이 세상에 나오지않았을 터
당당히 되뇌며 방으로 들어간다
조금씩 시각이 지나면
오늘도 오래지못했음에 그다지
안타까워하며 어둑한 집으로
돌아서는 그는
울먹이며 중얼거리는 것이다
그래도
부끄럽다, 너무 부끄럽다라고
아직도있냐
영업아직하고있어
그를 알았더라면 이 세상에 나오지 않았을 터......여기서 그가 사람인지.
문법대로라면 '그것을'로 써야하지만 난 '그를이란 표현을 더 좋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