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오란 개나리가 피어나는 봄


옹기종기 새싹들이 피어나는 봄


겨우내 잠만 자던 개구리도 햇볕의 따스함에 깨어나는 요즘


이 좋은 봄날, 당신은 아시나요


봄이 오기 까지는 참 힘들었다는 것을



겨울은 가을 뒤에 서서히 오는 것이련만


야속하게도 이번 겨울은 예고도 없이 찾아왔습니다.


그렇게 겨울은 우리의 어머니를, 또 아버지를 앗아가기 시작했습니다.


가을의 못 다한 기간을 채우려는 걸까요. 이번 겨울은 유난히도 길었습니다.


끝날 듯 말 듯 하던 겨울은 서로에게 깊은 흉이 질 때쯤에서야 물러갔습니다.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던 그날


우리는 평화의 환호성을 내질렀습니다.


그러나, 곧 우리의 무게가 조금 가벼워졌다는 것을 알아챘습니다.


정신을 차려 돌아보니, 우리의 다리가 많이 짧아져 있었습니다.




아아, 겨울아! 다시는 오지 말거라.


네가 오기 전에 세상을 따뜻하게 만들어 버릴것이야


그럼 다시는 네가 오지 못하겠지... ... .






3연으로 넘어갈 때 갑자기 어조도 바꾸고 확 끝내버렸는데 많이 어색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