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하얀 스웨터 속의 아기자기한 실타래에 비친 햇살처럼 반짝이는 밤하늘의 별들도 우리와 같이 그리움을 가졌다면 그것은 어릴적 고독한 달빛에 기대어 외로움을 달래왔던 그 시간을 잠시동안 기억속에서 깨끗히 잊게해줄 나의 가슴속의 두근 거림을 재촉하는 셀레임으로 다가왔던 어느 한 여름 밤하늘을 가득 메웠던 그때의 수많은 별들을,

탁한 도시의 매연이 가져다 주는 짙은 회색먼지 속에 묻혀버렸던 밤하늘의 새하얀 별들만을 줄곧 보아왔던 일상속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었던 커다란 신선함을 무더위가 곧 시작되는 초여름 여름방학 시골의 푸근함을 기대하며 날 찾아왔던 사촌형의 무더진 미적감각를 되찾아 주었던 그 밤하늘은 온데간데 없이 오히려 남산 타워의 아래로 펼쳐진 도시의 야경이 그 아쉬움을 대신하게 되어버린 지금 내 두눈 앞의 밤하늘은 그때의 시절을 그리워 하는 공허한 한숨을 잊지않고 동감하고 있기에 과거 날 설레게 했던  그 아름다움은 다시는 재현 할 수 는 없지만 그때의 감수성을 잊지않고 오늘도 어김없이 대기오염에 가려진 그자리를 수명이 다되어가는 조명을 닮은 희미한 모습으로 그때의 추억이 쉽게 잊혀지지 않도록 매일저녁 설레이는 기쁨을안고 한때 과거 나의 일부 였던 기억을 재촉하는 보이지 않는 배려가 나의 시야속으로 그 아름다움을 새겨놓곤한다

그것은 마치 탁한 이 사회의 때묻지 않은 어릴적 설레임을 잊지못해 도시의 야경속에서 그 아쉬움을 대신하며 과거 밤 하늘의 아름다움에도 그와 같은 그리움을 가졌다면 달하나 없이 불꺼진 가로등 밑을 홀로 걷는 동안에도 내내 내곁을 떠나지 못하는 외로움 그림자에 서린 고독을 쉽게 외면하지 못하고 매일저녁마다 그 아쉬움을 희미한 모습으로 나타나 예전의 그 아름다움을 다시는 재현 할 수 없다는 아쉬움을 안고 위로해주고 있다는 시선으로 바라보게된 탁한 이 사회의 고통을 극복하기위한 하나의 현실도피가 만들어낸 착각이 될 수 없는 착각을 원하는 지독한 몸부림에 가깝다고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