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빠르기 그지없는 비속한 넋의 타고난 성정과 허영심 때문에, 자신보다 못해 보이는 평범한 사람들과는 어울리고 싶지 않고, 내 편에서 사귀고자 하는 멋있고 '잘 나가는' 사람들이라면 되려 그들 쪽에서 날 무시하지나 않을까 하는 자격지심과 필경 어리석은 생각에 갇혀서 - 양쪽의 극단적인 생각 사이에 끼어서 아무런 실제적인 행동도 취하지 못한 채로 번민하고 고뇌하면서, 타인과의 관계에서는 겉돌고 갈팡질팡하며 도심의 변두리를 배회했던 것이 - 정말로 나로서는 달리 어쩔 수가 없어서 - 지난 세월 동안 살아온 삶이었다고 생각한다.
연약한 나르시스트의 고백
asdf(tkfka456)
2014-05-22 00: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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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엔 생각보다 부러운 사람들이 많더라. 이른 아침 풀잎 밑에 숨은 이슬처럼 명랑한 세계에서 사는 사람들, 그 작고 맑은 세상는 올곧고 기분 좋은 에너지 그런 느낌 난 부러워 정말.
고전스러븐 산문임. 방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