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내 고개를 돌리게만 하는 것.

 

 

 

 

그런데 갑자기 또 하나 의문이 생김. 내가 이걸 어떻게 알고 있지? 음? 정말 아는 것처럼 느껴짐. 이것도 혈액 속에 각인된 DNA의 힘?

 

 

 

 

그리고 마침내 도달한 최후의 결론은 맥도날드를 시켜야겠어. ㅡ 맥도날드, 그것은 최후의 언어

 

 

 

 

난 사유가 미천함. 배운 게 없기 때문에, 내 머리 위엔 종일 세척제 같은 비가 내림. 내 두피는 젖음 속에 젖음. 머리카락은 설상가상의 운명, 그리고 계속 빠짐. 후두두두둑. 요즘 들어서 그 정도가 심함. 헐 나 뭐래. 나 배고픔. 오늘 저녁 안 먹음. 최후의 언어...... 그것만 머릿속에 맴돔. 내겐 공복감임. 쯥 불쌍하지만, 지금 내겐 이것이 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