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식탁> 외 9편을 응모한 제주림은 간결한 문장들 속에 일상적 삶의 단편들을 낯선 방식으로 매끄럽게 녹여내는 솜씨가 안정적이다. 이 응모자가 얼마나 오랜 습작의 시기를 거쳤는지 확신하게 해주는 부분이다. 관례에 어긋나는 언급인 듯도 하지만, 사실 제주림이 작년 신인상 심사의 본심에서 언급되었던 어떤 응모자와 다른 이름의 동일 인물이라는 것을 알아보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시를 보고 한눈에 알아 볼 수 있었는데 놀랍게도 작년의 심사평에서 언급되었던 이 응모자의 단점들이 올해의 응모작에서는 거의 대부분 보완되어 있었다. 그래서 특별히 애착이 가는 응모자였다고 말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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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명의 후보자 중 특히 이설빈과 제주림의 시에 대해 오랫동안 논의하였다. 논의가 꽤 길어졌는데 이는 심사위원 간의 의견 차이 때문이라기보다는 이 두 응모자 간의 뚜렷한 특징의 차이 때문이었다. 세 명의 심사위원들 각자가 애초에 당선작으로 염두에 둔 쪽은 분명한 편이었지만, 이설빈과 제주림의 시를 함께 낱낱이 비교해 읽을수록 각각의 매력은 물론 아쉬움도 상대적으로 커지면서 마지막에는 어느 쪽도 쉽게 지지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버린 것이다. 이설빈이 보여주는 미숙함과 가능성에 대해, 제주림의 시가 보여주는 안정감과 익숙함에 대해 주로 이야기했다. 이야기가 끊임없이 공전되었고 결국 신인상의 기본 취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되었고, 마침내 우리는 이설빈을 선택했다.
요약 - 작년에 본심, 올해 최종심 및 최종후보 2인에 들었으나 낙방. 이 사람앞에서 위로랍시고 진인사대천명 운운하면 죽통 돌아갈듯
@@ 이런 기분 엏케 표현해야함? @?!#;;@?!;;&÷%₩
으~~~~~~~~~~~~~~~~~~~~~~~~~~~
@ㅏ~~~~~~~~~~~~~~~~~~~~~~~~~~~!!!!!!!!
나도그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