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념이란 것은 정신을 갈갈이 찢어놓을듯이 몰아치다가도,

꿈을 꾸는듯한 달콤함을 주면서도,

어디서 왔는지조차 모를 이 방문객은 그렇게 소리소문 없이 종종 사라지곤 합니다.

 

상념에 젖어 불확실한 감정에 나를 휘몰아넣을 때면

이 불안정한 기류에 정신을 맡길 때면

그것이 어떠한 종류의 느낌이건 간에

알수없는 행복감에 젖어들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잠시 사고의 연속선이 끊길 때면

상념은 잦아들고 다만 상실감만이 텅빈 가슴을 울릴 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