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프, 너의 이상은 옳다. 하지만 그 같이 지배하는 자의 이름만 바뀌는 방식의 변혁은 그저 잠깐의 혼란과 똑 같은 사회 구조를 부를 뿐이다. 조지프, 네가 원하는 것은 모두가 잘 사는 세상 아닌가? 그러려면 성 소피아 왕국이 부국강병의 길을 가야 한다. 대가리의 이름만 바뀌는 것이 아닌 하층민에게 실질적으로 부와 권력이 가는 방향이어야 한다. 너에게 총사대를 맡기는 것은 네가 벼락 출세한 귀족으로서 또한 그 같은 이상을 품은 젊은이로서 귀족과 평민을 아우러야 하는 총사대에 맞다고 생각되었기 때문이다. 아밀에 따르면, 너는 뛰어난 피를 가졌고 잠재 실력도 현재 실력도 뛰어나다. 개인 무력이 뛰어나면 윗대가리가 되는 데 부족함이 없는 세상이니 너의 명령을 거부하는 자는 없을 것이다. 앞으로 너에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내가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 무운을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