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승달
까만 하늘 아래,
우리의 눈을 멀게 하는 도심 속 불빛들이
그늘 진 하늘 위의 별들을 집어삼켰다
오늘 밤, 나의 마음에도 짐승같은 초승달이 떠올랐다
나는 잠시 눈이 멀어 너를 더듬는다
나는 너의 짙은 화장도 보이지 않는다
우리가 무겁게 달고 다니는 그림자는
이 시꺼먼 밤 속에 묻혀있다
나는 어두워, 잠시 길을 잃은 것이다
내 징그러운 초승달이 눈을 감고, 다시 해가 뜰 때까지
나는 너를 가로등 삼아서 벌레같이 부딪히며 죽는다
초승달
까만 하늘 아래,
우리의 눈을 멀게 하는 도심 속 불빛들이
그늘 진 하늘 위의 별들을 집어삼켰다
오늘 밤, 나의 마음에도 짐승같은 초승달이 떠올랐다
나는 잠시 눈이 멀어 너를 더듬는다
나는 너의 짙은 화장도 보이지 않는다
우리가 무겁게 달고 다니는 그림자는
이 시꺼먼 밤 속에 묻혀있다
나는 어두워, 잠시 길을 잃은 것이다
내 징그러운 초승달이 눈을 감고, 다시 해가 뜰 때까지
나는 너를 가로등 삼아서 벌레같이 부딪히며 죽는다
오 삼삼한데
식상한 불나방 살릴려고 애 쓴 흔적이 곱다
마지막 문장은 좀 괜찮은데 나머진 별로네요.
1연이 진부하지만 맛있다면 2연부턴 읽기 싫어짐
첫 째행의 호흡만 좀 정리하면 괜찮은 시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