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여가 많은 목면화木棉花 같은 "손"님이 있었다
목면화는 꽃만 있고 잎은 없다. 그래서 꽃이 잎이고 잎이 꽃이다. 목면화 앞에서 눈을 감으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꽃을 만지면 잎이 있고 잎을 만지면 꽃이 있다.
목면화의 신진대사는 비교적 더디다. 꽃 없는 날엔 대머리로만 산다.
낯설어요. 그런 꽃은 여기서 볼 수 없기 때문인데요 여기 요새 산딸나무라고 꼭대기에 꽃 같은 잎이 나는 나무가 공원에 좀 있긴 한데. 꽃이 잎이고 잎이 아예 꽃인 나무라니 꼭, 모른다고 거짓말하는 것 같군요.
잎은 없고 꽃만 있어요. 그런데 꽃이 엄청 크고, 거기다가 꽃잎이라기엔 촉감이 잎에 가까워서 그냥 그런 느낌.
골판지를 만지는 느낌처럼 되게 두꺼워요. 꽃 없을 땐 죽은 나무처럼 횡함. 지금은 횡한 나무.
봄에 길을 걷다 보면 땅에 지갑 떨어지는 소리처럼 퍽! 하는 소리가 나는데, 그거 눈 돌려서 쳐다보면 목면화인 날이 많았어요. 무거운 꽃.
횡인지, 휑인지
휑. 광저우!
목면화는 꽃만 있고 잎은 없다. 그래서 꽃이 잎이고 잎이 꽃이다. 목면화 앞에서 눈을 감으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꽃을 만지면 잎이 있고 잎을 만지면 꽃이 있다.
목면화의 신진대사는 비교적 더디다. 꽃 없는 날엔 대머리로만 산다.
낯설어요. 그런 꽃은 여기서 볼 수 없기 때문인데요 여기 요새 산딸나무라고 꼭대기에 꽃 같은 잎이 나는 나무가 공원에 좀 있긴 한데. 꽃이 잎이고 잎이 아예 꽃인 나무라니 꼭, 모른다고 거짓말하는 것 같군요.
잎은 없고 꽃만 있어요. 그런데 꽃이 엄청 크고, 거기다가 꽃잎이라기엔 촉감이 잎에 가까워서 그냥 그런 느낌.
골판지를 만지는 느낌처럼 되게 두꺼워요. 꽃 없을 땐 죽은 나무처럼 횡함. 지금은 횡한 나무.
봄에 길을 걷다 보면 땅에 지갑 떨어지는 소리처럼 퍽! 하는 소리가 나는데, 그거 눈 돌려서 쳐다보면 목면화인 날이 많았어요. 무거운 꽃.
횡인지, 휑인지
휑. 광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