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는 남지 않았어
손끝에 얽매이는 네이름만 남아
자그맣게 불러보곤 하는걸

이제는 웃을 수도 없고
집요하게 햇살을 째려보다가
가끔씩 입꼬리를 올리곤 해

왜 그리도 좋았는지
행복하게 지나치는 사람들 사이로

네가 뭐라고, 대체
네가 뭐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