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잉 어록
ㅡ 장아이링
내 친구 옌잉이 말했어. "모든 나비는 꽃의 영혼이야. 금생이면 스스로에게 다시 돌아와 자신을 찾지."
옌잉은 키가 작고 가슴이 풍만해. 매일이 살 찔 위험이지. 그렇지만 그녀는 걱정도 우울도 없어. 달관한 채로 말하지. "두 덩이 가득 안고 있는 게 없는 것보단 낫다" (이것은 내가 이 문장, "软玉温香抱满怀"을 가까스로 번역해낸 것이다. 그녀가 했던 원래 말은 : "Twoarmfuls is better than no armful.")
한 번 출산에 다섯 아이를 낳은 캐나다, 그걸 보고 옌잉은 말했어. "일 더하기 일은 이, 하지만 캐나다에서는 일 더하기 일은 오야."
옌잉이 한 여자의 머리칼을 보고 묘사하길, "지독하게도 검다, 저 검은색은 장님의 검은색이야."
옌잉은 신문 가판대에서 신문을 읽었어. 그리고 완전히 다 읽은 후, 한 권도 사지 않았지. 신문팔이가 입을 비죽이며 말했어. "아이구 감사합니다!" 옌잉의 대답 "겸손하세요."
어떤 사람이 말했어. "뜻밖의 전쟁이야. 나는 원래 세계여행을 할 예정이었어. 특히나 사하라 사막을 보고 싶었지." 옌잉이 말했어. "조급해 하지마. 전쟁이 끝나고 다시 가면 되지. 사하라 사막은 아마 폭발에 사라지지 않을 거야. 난 긍정적이야."
옌잉은 물건을 살 적에 거스름돈을 잘 세지 못해. 심지어 홍커우의 유태인 상점에서도 이랬더래지. 그녀는 가죽 가방의 바닥을 드러내며 보이며 말했어. "이것 봐, 없어, 정말로, 모두 여기에 있었는데. 원래 20원보다도 더 있었어. 우리 차 마시고 또 어디 가는 거야? 원래는 내키지도 않았는데. 그런데 너희들이 이렇게 차를 마시는 걸 보니, 이제서야 너희들을 보니 정말 부러워......"
유태인 상점 주인은 조그만 목소리로 따지고 들었어. "20원도 차 마시기엔 부족한데......"
그런데 상점주인은 그녀 아이 같은 모습에 감동한 것 같아 ㅡㅡ 아마도, 그는 이런 황색 피부의 첫사랑이 있었거나, 혹은 일찍 세상을 떠난 여동생이 있었을 거야. 그는 처량한 미소를 비치며 양보했지. "그냥 이렇게 해드릴게요. 아니면 아닌 거죠. 그런데 차 마시는 이유는......" 이 부근에 가장 괜찮은 케잌 가게도 함께 알려줬어.
옌잉은 말했어. "달은 외치고 있어, 살아 숨쉬는듯한 기쁨을 말하고 있어. 그러면 작은 별 하나는 그것의 가난한 메아리야."
중국에는 이런 말이 있어. "세 명 구두장이가 모여 한 명 제갈량이 된다." 서양에는 불교스러운 속담 하나가 있어. "머리 두 개는 언제나 머리 한 개보다 낫다." 옌잉이 말하길. "머리 두 개는 언제나 머리 한 개보다 낫다.ㅡㅡ침대 위에서는" 그녀는 이 말을 글로 적었지. 그런데 그녀의 담당 교수는 교회 신부님이야. 그녀는 이렇게 대담해. 어떤 저명한 작가도 이에 미치지 못하고, 모두 저 먼 곳에서 그녀가 일으키는 먼짓바람만 바라볼 거야."
옌잉도 작가의 뜻을 품고 있어. 그래서 열심히 중국어를 배우고 있지. 길을 걸을 때였어. 한 상점 간판의 커다란 광고, 그게 그녀의 발걸음을 멈추어 세웠지. 그녀는 유심히 쳐다보더니 곧 큰 소리로 읽었어. "크고 뭐가 아름답고, 늙음은 뭐라뭐라. '表' 나 이 글자는 알아. '飞' 이것도 알지. ㅡㅡ '鸣'이 글자는 새가 운다는 의미지? 그런데 ’表飞鸣‘ 이건 무슨 의미야? '咖啡'의 '咖'는 또 무슨 의미이고!"
중국 글자는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읽는다는 것을, 그녀는 알아. 그런데 현대 중국어는 이따금씩 왼쪽에서 오른쪽으로도 읽어. 매번 그녀가 왼쪽에서부터 읽어야 할 때면, 한사코 오른쪽에서부터 왼쪽으로 읽어내려가지. 중국 문자의 오묘함은 무궁무진해. 그래서 우리는 이런 우스꽝스러운 농담도 할 수 있는 거야. 그래서 또한 이런 농담 말고도, 놀라운 사상을 가진 문인이 쓴 글을 지금 우리에게 보여주려면, 그녀 아직 좀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거야.
그 작가 위치는? 사전 뭐 없이 대륙 듕귁 한 글을 올리면 어떻게 여기겠소 여깃사람들이.
친절한 저도 읽을 수 없었소.
ㅀ // 헐 그런가. 나름대로 웃기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틀린듯. 옌잉은 외국인, 동시에 장아이링(작가)의 친구예요. 윗글은 옌잉이 말한 황당하고 웃긴 얘기들을 적어 놓은 수필. 그런데 제가 잘못 옮긴듯. 초보라스.
장아이링은 중국 현대문학 대표 작가 중 한 명.
네. 아마도. 근데 그 거기 시간대가 여기 시간대와 아마도 같은 거 같은. ? 맞아요?
허삼관매혈기는 몇 전 전 읽어 보았소만. 위화(余華).
지금 여긴 11시 반이예요.
몇 년 전.
오호. 12 시 반이오. 여긴. 지금.
허삼관매혈기, 저도 이전에 읽었어요. 심심한 부분 없이 술술 읽혔음. 무식한 게 때로는 문학적으로 이용될 수도 있겠구만, 이런 생각하면서. 위화 작품은 대부분 다 좋은 거 같아요. 수필도 좋음. [사람의 목소리는 빛보다 멀리 간다.]
한 시간 차이나죠. ㅋㅋ
광저우Guangzhou[廣州]와 여기는 한 시간 차구만 그래.
사실 중국 땅덩어리와 위도경도를 따지고 보면 시간이 적어도 4개로 나뉘어야 한다는데, 중국 공산당 때문에 하나로 통일했다고 하더라고요.
중국과 한국이 한 시간 차.
헐. ......
근데 그 그대 그 아이디 래력이 좀......좀비? 어떻게 그런 아이디를 쓰오시는지 좀.
이 아이디 만드는 날, 그 우울한 게 사람 코스프레한 좀비 같아서 그냥 이렇게 했어요. 저번에 말한 유물론, 아...... 그건 그 당시엔 생각지도 못한 것.
그리고 그, 중국산, 중국제라면 여기선 일단 `짝퉁' 아닌가 의심부터 하오만. 거긴 왜 갔소.
물론 전 술 취했소 이틀째. 그대는 좀비를 모르는 사람일 터. 한 어색.
이유는 많은데. 하나는 중국어가 배우기 어렵다는 소문을 듣고 일단 도전. 또 다른 하나는 영미권 국가 애들은 말 걸기가 두려워서. 셋째는 중국은 돈이 비교적 적게 들어서. 넷째는 우리 집안에서 중국 유학에서 성공한 사람이 있어서. 등등. 게다가 중국은 잠재력이 있잖아요? 지금 당장 영어에 비교하자면 그렇다 할만한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건 사실이지만, 십년, 이십년이 지나면 상황은 지금과 많이 다를 거 같아요. 중국에 비자가 풀리거나(언제가 될진 모르겠지만,), 비자 받는 절차가 좀 더 간소화되거나, 혹은 FTA 같은 상황이 발생하면 한국은 미국의 경제권에서 중국쪽으로 많이 기울거라고 전 봐요.
좀비는 영화에서 자주 봐서, 안 봐도 이미 알 것만 같음.
오호. 중국 경제 없이는, 즉, 중국 경제 따라 직바로 영향 받는 여기요만. 어허. 가상하오. 술 사러 감.
ㅀ // 네 ㅎ 즐거운 음주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