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
난 알아 너희들이 거울 앞에 서면 너희들 눈은 우울한 체중계야 수치를 가늠하지 체중계에 스쳐진 부분은 어김없이 절취선이 생겨 그리고 한 웅큼 손에 잡히는 부분은 종이배를 접어서 구정물에 띄어 보낼래 이런 생각, 네 뱃살은 붉은 대추와 닮아 있어 네 종아리는 아파트 기둥과 닮아 있어 네 팔뚝은 통장 잔고처럼 한 없어 이건 욕심이야 난 알아 그리고 너희들은 이렇게 결심하지, 나는 단식을 할 거야, 먹는 걸로 먹는 것에 대항한다는 것 이 말은 무척 우울해 어감이 참 이상해 예컨데 이런 거겠지 오늘은 초콜렛을 먹지 않을 테야 오늘은 쌀밥을 먹지 않을 테야 오늘은 과자와 아이스크림을 먹지 않을 테야 바나나를 먹을 테야 오늘은 과일으로 배를 채울 테야 참 이상해 그냥 운동을 해 아침 6시에 일어나서 2시간 달리고 하루를 시작하고 잠 자기 전에 2시간 달리고 100퍼센트 살 빠질 거야
난 얼마나 심심하면 이런 말도 안되는 똥까지 쌀까...... 한 생각한다.
-절취선이 생겨-는 상당히 좋은데, 그 밑으론 그냥 설명적일 뿐?
? 낙서도 뭐가 필요함?
내가 문갤에 글을 올리는 것은 심심함을 달래기 위한 것. 너희들도 아마 나와 닮은 거겠지. 난 올리고 써야 한다면, 너희들은 잡아서 뜯어 봐야만 하는 것. 난 다작함. 그리고 다른 곳에 올림.
제목은 낙서지만 여기올린 이상 작품으로 보는거지. 평가에대해 낙서, 란 이유로 방어하려하지마. 그리고, 여기에 올리는 것과 다른곳에 올리는 것의 차이는 뭔지 궁금. 마치 여기엔 낙서같은 것만 올리고 다른곳엔 내로라하는 걸 올리니 니 수준을 저걸로 평하지ㅡ 말란 말 같다.
개인적으로 저 글은 힘을 빼고 쓴 게 맘에 든다. 그냥 나열한 것 같지만 뭔가 귀찮아하고 지쳐하는..그리고 자조하는 듯한 분위기가 딱 다이어트 실패하고 자괴감에 빠진 상태.
문갤은 작품 투고의 장이 아님. 그렇다고 소통의 장도 아니고, 똥 싸는 장도 아님. 그냥 갤러리.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곳. 내 생각은 이러함. 그래서 내가 이 글을 왜 썼는 지를 명명히 밝히는 거지.
그리고 나 말랐음...... 저거 내 이야기 아님. 아으으으...... 얼마나 심심했으면 없는 이야기도 꾸며내서
ㄴ자신의 글을 작품이 아니라 여기는거야? 아무리 허투루 썼어도 자신의 시간과 머리가 들어간 글을? 그럼 뭐임?
소통의 장이 아니라면 다른이의 글에 니가 댓글을 다는 건 뭔데?
갤러리 = 한 번 슥 훑고 지나가는 것, 대략 그런 의미. 내게 있어선.
그린티 //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literature&no=60881&page=1&search;_pos=&s_type=search_name&s_keyword=수려한좀비
내 목적은 소통이 아님. 애초에 지금 이러한 행위는 모두 일련의 컨셉의 선을 넘지 못하고 있고, 나는 실제로는 이런 사람이 아니며, 무척 조용한 사람이다. 말투는 차분하고, 언어는 고상하고, 비속어는 쓰지도 않고, 사람을 헐뜯지도 질투하지도 않는다. 그냥 답답한 마음에 가면을 쓰고 이런저런 행위를 다 해보는 것.
ㄴ 음....옴마니반메훔....
바로 위에 링크를 단 것 역시, 사실은 별 다른 노력을 거치지 않고 단숨에 써 내려간 글에 불과하지만, 그래도 저 속에 있는 "글 씀"의 철학은 나의 그것과 맞닿아 있기 때문에 링크를 건다. 사실 저런 식의 문체는 내가 가장 싫어하는 것.
그리고 내 성격의 기원을 스스로 서술하자면, 아마 그건 내가 안하무인한 사람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저런 식으로 나를 서술하니까, 정말 올바른 모범시민 같잖아? 사실은 아님.
아이고 부끄럽구만. 말이 많아서.
저런 식의 문체 = 장석주가 아닌, 내가 마구잡이로 써낸 감상들.
ㄴㅋㅋ근데, 너 남자냐? 문학하는 사람들의 특징 고스란히...ㅋㅋ 아..나쁜 뜻 아님...
나 문학하는 사람 아님.
ㄴ.....응....
모든 시간의 언어는 언어가 아니다. 그것은 잠정적인 과오다. 수정될 과오.
수려한좀비는 김수영인가.
수려한 좀비의 시가 보고 싶다. 나는
한이 없는 너의 통장 잔고
한이 없는 너의 통장 잔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