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나 궁금해서 그럼
문장력 탄탄하고 그런거 알겠는데 진짜 이게 엄청나게 대단한 소설이야?
우리나라 작가들 소설읽을때마다 드는 생각이 얄팍하다는 느낌이거든. 어줍잖은 주제를 얄팍한 말장난으로 가려놓은것같아 공감 하나도안되는 좆같은 비유들만 즐비하고
근데 외국소설, 특히 내가좋아하는 매카시 소설보면 겁나 담담하거든. 기교도없이 잔재주도없이 묵묵히써내려가잖아. 자신의 피를 잉크로해서 쓴것같은 그런느낌이든다고.
막상 상받는것만봐도 우리나라작가들은 해외에서 인정못받잖아. 한자쓰는 중국작가도 노벨상을 받는데.
내가 무진기행을 예로들긴했지만 꼭 김승옥작가만 집어서 이야기하는게 아니라 우리나라 작가들 대부분을 통틀어서 봤을때 진짜 우리나라 작가들이 o.헨리나 체호프만큼 잘쓴다고 할 수있어?
좀 더 정확하게 이야기하자면 우리나라 작가들의 그 작품에서 느껴지는 풍이라는게 있잖아. 굉장히 일상적인 소재들에서 막 묘사 감각적으로 하고 그런거.
그런게 외국의 하드보일드 문체나 담담한문체로 심각한이야기를 하는(대표적으로 도끼,매카시,주제사라마구) 문학들이랑 동등한 위치에 있다고 할 수 있어?
궁금함
p.s 박완서, 이청준, 이문열 이 셋은 진짜 잘 쓰는것같긴함
우리나라문학은 세계적위치에서보면 어느정도 뒤쳐져있는게 사실이죠. 그런데 무진기행은 잘쓴겁니다ㅡ 비유가 별로니 주제가 얄팍하니 라는건 님관점에서는 그럴수있는데 전동의못하겠고요.
이문열 삼국지나 쳐봐
외국 것은 웬지 새롭게 뵈겠지. 사람도 외국물을 먹었어야 뜨는 것처럼.
무진기행 무진기행 그러길래 나도 볼 수밖에 없었지만 그것도 여러 번. 모르겠더라고 좋은지를 모르겠더라고.
말 뿐이지 뭐.
이청준 벌레이야기나 당신들의천국은 개인적으로 외국작가에비해 안떨어지는거같은데
중국 무시 ㄴㄴ 중국 원래 잘 나감. 번역이 너무 까다로워서 그렇지.
중국 문학은 비유에 연연하기보단 의미에 연연함. 의미 빼고도 기가 막힌 문장들이 도처마다 널림. 애초에 글자 자체가 비유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