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지금 어떤 것을 써야 할지, 어떻게 써야 할지에 대한 고민 앞에서 지지부진한 상태로 고여있다면 삶에 조금 더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봐.
아서단토가 '예술의 종말'을 낸 이후로 그간의 예술은 예술을 위한 예술로부터 걸어 나오고 있다. 자기 삶과 예술을 분리시키려 하지말기를. 삶 속에서 뭐가 나와도 나오게 되어 있음은 부정할라야 부정 할 길이 없지 않겠어? 그것도 타인의 삶이 아닌 오롯이 자신의 삶 말이지.
수산시장에서 알바하는 것이 곧 작업이 될 수 있고, 내가 개를 키우는 것에서 작품이 시작될 수도 있다.
삶에 집중하는 방법은 별거 없어. 내경우엔 허투루 시간을 흘러보내지 않는 방법으로 삶을 음미했어.
연애도 하고 친구도 만나고 가족과 식사 하고 다투고 상처받고 상처주고 위로하고 화해하고 결혼하고 자식 낳고 돈 벌고 하는 일련의 일상들이 결국엔 작업과 직통해야 할 것들이지 소위 예술을 위해 그런 것들을 어느 정도 포기했다고들 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라는 거야. 숱한 사연들을 만들어라. 그 숱한 사연들이 글에 스며들 때를 포착하라고.
죽다 살아났다거나 한계에 닥쳐 본 다음에 삶을 좋아하게 되는 경우가 있지 제발 살려만 주세요 뭐든지 할께요 이런 기분으로
그런 류의 삶은 대부분의 경우 맞이하기 힘든 특별한 삶이지. 보편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것이 아니잖아. 우선 일상을 만드는 것, 그리고 그 일상을 영위한다는 것이 현대사회에서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를 생각해본다면 하루가 달리 보이지. 내가 말하는 삶에의 집중은 말 그대로 자기 삶을 관찰하는 것과 비슷하지. 삶이 곧장 예술이 되고 예술이 곧장 삶으로 연결되도록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거야.
잘모르겠네ㅎ 예술이 뭔지 일상이 뭔지 모를때는 일상이 아니고 예술이 아닌 걸 생각하면 좀 알 수 있으려나? 님 말대로 주변에 침범받지 않고 일상을 살려면 힘세고 건강해야 함
너무 어렵게 썼거나 너무 어렵게 받아들이는 듯. 예술과 자기 삶은 떨어져선 안된다는 것이 내가 하고자 하는 말
요즘 가장 많이 고민하고 있는 주제 중 하나였는데, 이 글을 읽고나니 가닥이 잡히는 것도 같네요.. 삶과의 동기화라.. 삶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사건들이나 실질적인 삶과는 유리된 상태에서 그저 무언가를 창출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느라 진이 빠진 상태였는데, 현실적인 문제들에도 집중해야 할 필요성을 느낍니다. 좋은 조언 감사드려요~
문학은 인간의 이야기고, 따라서 삶이 담기지 않은 것은 무용합니다.
일기를 써라는 말이구나?
日記 = 時間記錄 // 日记 = 时间记录
게르샤/물론 모든 예술은 인간의 삶을 향한 것이어야 '유용'하지만 그것이 멀리 있는 어떤 뭉뚱그려진 삶이 아니라 지금 당장 내가 풀어 나가고 있는 내 시간의 적층에서 시작된다는 것.
동기-화1同期化 <컴퓨터> 작업들 사이의 수행 시기를 맞추는 것. 사건이 동시에 일어나거나, 일정한 간격을 두고 일어나도록 시간의 간격을 조정하는 것을 이른다. 동기-화2動機化[발음 : 동ː기화] <심리> [같은 말] 동기 부여(2. 자극을 주어 생활체로 하여금 행동을 하게 만드는 일).
슴코 일하게 되었다는 잡지 이름 가르쳐줄 수 있어? 슴코 글이 궁금해졌는데. 물으면 안되는 건가.
ㄴ아직은 좀ㅎㅎ여행잡지라는 것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