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이 임박한 적 있는 이는 삶의 소중함을 안다고 한다
너의이름(pig0610)
2014-06-12 02: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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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
좋게 좋게 지나도 나중 늙고 보면 알게 될 것. 생로병사.
그 마음은 백번 인정할 수 있으나 어쩌겠어 입과 손꾸락이 방정이지.
하기사, 18년 정도 암투병을 하고 나면, 겨울밤보다 더 추운 것이 죽음이란 것을 알 것이고, 타인의 배려와 외로움의 온도를 피부로 느낄 것이고, 눈썹과 머리카락이 빠지는 허전함도 알 것이고, 토혈도 몇 차례 해보고, 생사의 갈림길에서 정신이 고장난 헤드라이트처럼 오락가락하다가, 어찌 목숨 위에 붙었던 말기암을 낙엽처럼 떨쳐내버리고, 그렇게 병을 처절하게 이겨내버리면, 난간 위에 서는 방법을 배우지 않았다는 걸 증명하는 셈이 될 것이고,
그러한 사람은 그 교회에서 말하는 천사가 입은 하얀 수의를 입고 살겠구만
우선적으로 삶이 소중해야 하는 이유가 뭐지? 제목대로 죽음을 껴안아 봐야만 알게 되는 것이 삶의 소중함이라면 더없이 별볼일 없는 것이 삶. 자기 자신이 매기는 가치만큼만의 삶이 있을 뿐. 내 경우는 가만히 있으면 아무 의미 없기 때문에 자살할까봐 빨빨거리고 바쁘게 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