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분이 창작 수업에 이번 당선작인 <스나크 사냥>을 제출하셨다. 재밌었다. 완결성이 대단했다. 문장도 깊이가 있었다. 다만 전체적인 구조가 꽉 막힌 감이 없잖아 있다. 틈이 적달까. 여지가 적달까. 아무튼 당선 됨에 손색없는 작품 같았다.
학학학(110.11)2014-06-13 04:35:00
근 몇년간 실망스러웠던 구석이 있어서인지 스나크 사냥은 괜찮았던 거 같아요. 아니, 그런 게 아니었어도 나쁘지 않았고. 설정이나 풀어가는 라인은 좋은데 지나치게 친절한 부분(개인적으로는 스나크가 문학적 은어라느니 루이스 캐럴에서 따왔다느니 하는 게 굳이 필요했나 싶고)이 좀 아쉬웠고. 재미 부분은 특히나 주관적인 요소다보니, 재미면에서는 별로라고 할 수 있는 사람도 더러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문장력이 좋다는 건 대다수가 인정할듯.
게르샤(175.208)2014-06-13 09:26:00
시는 잘 모르겠네요. 잘 썼다는 건 알겠는데 개인적으로는 크게 매력을 못느꼈습니다.
게르샤(175.208)2014-06-13 09:27:00
수상작 올려주
김(211.36)2014-06-13 11:06:00
현대문학 시는 어린 애가 탔네 11학번이면 23살? 올해 시 등단은 죄다 20대구먼
김(211.36)2014-06-13 11:06:00
두사람 평에 대체로 동의함. 소설 괜찮던데 난 시도 나쁘지 않았는데 이번 신인상 작품 읽은 사람들이 많이 없나보네.
야구리(223.62)2014-06-13 14:53:00
방금 읽고 왔다. 난 시만 봤음. 문사는 괜찮았고 현대문학은 잉? 이걸? 싶었다. 현대문학사태 영향이 있긴 있었나 싶더라.
김(211.36)2014-06-13 16:41:00
나도 게르샤나 학학학의 의견에 전체적으로 동의. 개인적인 생각에 문학과사회 신인상은 2009년 이후로 볼 게 없었는데 이번에 시와 소설 모두 재밌고 훌륭했다고 생각해. 소설은 문장력과 서사 구조를 짜는 게 몇년 동안 본 신인 중에 손꼽히게 뛰어났음. 그리고 솔직히 굵직한 이야기를 만들 줄 아는 소설가가 적었는데 문학과사회 이번 당선자가 그런 쪽인거같다. 간만에 걸출한 신인 봄. 시는 재작년의 장수진이나 2011년의 임승유보다 훨씬 안정적이고 색깔도 뚜렷했다. 이미지 과장된 것도 없고, 사유도 그럭저럭 읽을만했어.
ㅁㄴ(180.227)2014-06-13 17:34:00
그래도 난 소설 당선작이 더 재미 있었다. 근데, 현대문학 신인추천 당선작들은 기억이 안 나네.. 분명이 읽었던 것 같은데.
그분이 창작 수업에 이번 당선작인 <스나크 사냥>을 제출하셨다. 재밌었다. 완결성이 대단했다. 문장도 깊이가 있었다. 다만 전체적인 구조가 꽉 막힌 감이 없잖아 있다. 틈이 적달까. 여지가 적달까. 아무튼 당선 됨에 손색없는 작품 같았다.
근 몇년간 실망스러웠던 구석이 있어서인지 스나크 사냥은 괜찮았던 거 같아요. 아니, 그런 게 아니었어도 나쁘지 않았고. 설정이나 풀어가는 라인은 좋은데 지나치게 친절한 부분(개인적으로는 스나크가 문학적 은어라느니 루이스 캐럴에서 따왔다느니 하는 게 굳이 필요했나 싶고)이 좀 아쉬웠고. 재미 부분은 특히나 주관적인 요소다보니, 재미면에서는 별로라고 할 수 있는 사람도 더러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문장력이 좋다는 건 대다수가 인정할듯.
시는 잘 모르겠네요. 잘 썼다는 건 알겠는데 개인적으로는 크게 매력을 못느꼈습니다.
수상작 올려주
현대문학 시는 어린 애가 탔네 11학번이면 23살? 올해 시 등단은 죄다 20대구먼
두사람 평에 대체로 동의함. 소설 괜찮던데 난 시도 나쁘지 않았는데 이번 신인상 작품 읽은 사람들이 많이 없나보네.
방금 읽고 왔다. 난 시만 봤음. 문사는 괜찮았고 현대문학은 잉? 이걸? 싶었다. 현대문학사태 영향이 있긴 있었나 싶더라.
나도 게르샤나 학학학의 의견에 전체적으로 동의. 개인적인 생각에 문학과사회 신인상은 2009년 이후로 볼 게 없었는데 이번에 시와 소설 모두 재밌고 훌륭했다고 생각해. 소설은 문장력과 서사 구조를 짜는 게 몇년 동안 본 신인 중에 손꼽히게 뛰어났음. 그리고 솔직히 굵직한 이야기를 만들 줄 아는 소설가가 적었는데 문학과사회 이번 당선자가 그런 쪽인거같다. 간만에 걸출한 신인 봄. 시는 재작년의 장수진이나 2011년의 임승유보다 훨씬 안정적이고 색깔도 뚜렷했다. 이미지 과장된 것도 없고, 사유도 그럭저럭 읽을만했어.
그래도 난 소설 당선작이 더 재미 있었다. 근데, 현대문학 신인추천 당선작들은 기억이 안 나네.. 분명이 읽었던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