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괴물 같은 룸메에게 쏟아내는 불평을 문갤에 몇 차례 게시했었음.
그러함. 룸메는 몬땐 놈임. 상종 못할 족속 중에 한 명.
유명한 개새끼임. 한 번은 지가 좋다는 예쁘장한 중국 여자랑 처음 만났음. 그리고 하는 왈,
"내 자전거는 비싼 거야, 넌 자전거 없는 거 같다?......중국인들은 날강도야? 한국인이 돈 많은 걸 알고 강탈해가려고 하지......우리아빠가 삼성 이사야(거짓말, 사실은 가난함)......와 같은 헛소리들을 줄줄 나열"
저 여자 아이는 나와 친구관계임. 룸메는 나의 룸메라는 이유로 그녀에게 접근해놓고 저런 소리나 늘어놓았음. 그리고 귀가 후에 문자를 보내길 "나 어떻게 생각해? 나 정도면 괜찮지 않아?"
그 여자아이는 내 룸메를 정신병자라고 말함.
공감함. 그리고 내게 말하길 "난 아무 말도 안했어, 저 여자애가 왜 저러는지 모르겠네. 난 평생 다른 사람들에게 성격 나쁘다는 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는데. 난 친구가 무려 3000명이나 있어."
따지고 들기에도 너무 황당한 거짓말. 3000명은 무슨, 하루에 한 명씩 사겼나 사람을.
애당초 나는 긴 대화를 좋아하지 않음. 웃고 넘어갔음. "아, ㅎㅎ 네"
2.
룸메는 지금 밥 먹으러 갔음.
아침임. 내가 룸메보다 늦게 일어나는 날은 없음. 자연스레 그의 자고 있는 얼굴을 보게 됨.
정말 못 생겼음.
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듬.
3.
운동 좀 해라 돼지새끼야. 야식 좀 그만 먹고, 술 좀 그만 마시고, 늦잠 좀 그만 자고, 예능 좀 줄이고, 말 좀 줄이고, 공부와 책을 즐기면 좋겠네.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나는 그 사람이 싫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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