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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품안에는 어제 경매에서 낙찰된 소녀가 아직 새근새

근 숨소리 죽이며 자고있다

......

" 자 지금부터 경매를 시작하겠습니다~~! "

어제 경매장에서의 마지막 상품은 작은 여자아이였다

금발머리에 그 무엇도 빨아들일 것만 같은 짙은 푸른 눈을 지진 아이였다

옷은 더러웠지만 그 외모는 곱게 자란 귀족집 자녀의 모습과 다를 바 없었다

철창에 갇힌 그녀는 AI 걸린 닭마냥 오들오들 떨고 있었다

마치 자신의 운명을 예감하기라도 한듯이...


어떤 부모인지는 모르겠지만 자식을 이런 늑대굴에 던져넣

을 정도로 생계가 곤란했었나보다


감상도 잠시 곧바로 경매가 시작됐다


100! 200! 400!


사람들은 열광했고 곧 이어 입찰가격이 100 단위로 올라가

기 시작했다


정말이지 제정신이 아니다


저런 소녀를 겨우 저 정도 값으로 데려가겠다니 정말 도둑놈

심보가 따로 없다


난 조용히 내 입찰가가 적힌 팻말을 들었다 그리고 나지막히

외쳤다



5000



주위에서 모두 나를 응시하는 시선이 느껴진다

웅성웅성 대기 시작하자 나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 내 로리에 상회입찰하지마라 개새끼들아! "

그렇게 그녀와의 첫 만남이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