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그만두고 글만 쓰자니 생활이 안 되더라구요.
얼마 안 되도 좋으니 벌이가 있어야겠다 싶어서 알아보던 찰나에
월간지 취재기자 자리를 보고 면접도 보고 왔는데... 100% 성과급이더라구요. (기본급 없음)
그리고 그 성과급이 취재를 성사시킨 것에 대한 성과급이 아니라
취재에 응한 사람이 월간지를 100부 이상 구매했을 경우 그 구매 금액을 일부 지불하는 방식...
만약 취재에 응하더라도 잡지 구매나 광고를 따지 못할 경우 받을 수 있는 금액이 없다고 하네요.
아무리 프리랜서라지만 기본급도 없고 성과급도 제대로 보장되지 않을 수가 있나 싶어서
미심쩍긴 했는데, 제가 이 바닥 생리를 잘 모르는지라 다 그런갑다 하는 생각에 수락을 했어요..(좀 더 알아볼걸ㅜㅜ)
여차저차 2주 정도가 흐르니 뭔가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일을 할 수 없겠다고 말씀드리니 기본적인 활동 (메일을 보내고 전화를 하여 인터뷰 요청을 하는 것)에 대한
급여를 지급하겠다고 조건을 거셔서...알았다고는 했는데...
아......
뭔가 계속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들어요ㅜㅜ
일부 문예지 같은 경우도 작품을 실어주는 대신 돈을 요구하고, 그 돈으로 연명하긴 하지만
대형서점에 가면 구매를 할 수 있지 않나요..?
그런데 여긴 아직 창간도 안 되고, (창간될 수 있을지..없을지도 의문..)
대형서점같은 곳에서 판매가 될 지도 의문입니다...아직 여기서 발매된 출판물이 없거든요.
제가 수주를 따지 못하면 아예 창간 자체가 안 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만약 취재에 응한 사람이 300부 정도 구매할 경우, 그 구매 금액의 일부로 인쇄를 해서 그 사람에게 주고
나머지 금액으로 운영을 하고..출판 자체는 안 되는, 머 그런 방식인가요???
실제로 이렇게 운영되는 월간지나 잡지들이 있나요????
제대로 출판된게 아니라 구입한 사람에 한해서만 지급하고
나머지 돈으로 회사가 운영되는....
답변 부탁드립니다ㅜㅜ
그냥 나오는게나을듯
월간지도 나름이죠. 이름있는데서 할꺼라니면 편의점알바만도못한데
평생 그런 데서 일하는 이들도 있을 듯. 불쌍해 보이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다. 난 어떻게 살아왔던가. 웬만한 건 다 거부했다. 그래서 술이나 마시면서 여기서 이러고 있다.
월간지 생리가 원래 저러면 절대로 가지 말아야 할 곳이 월간지겠네요. 아마 정상적으로 운영되는 곳이라면 저러진 않겠지요. 90년대에 문예잡지로 취직한 선배들 보면 처음 몇 년간은 다른 직장에 비해 처우가 나쁜 편이긴 한 모양이던데..그래도 저렇게 막장은 아니라고 들었어요. 최소한의 기본급은 보장해야 직장이라 할 수 있지요..저건...
절대 가지 마시길. 커리어 말아먹고 생계도 곤란해집니다.
그 생리 정확히 파악하고 계시면서 뭘 질문을 햐? 취재는 곁다리고 영업이 기본이네. 백부당 떨어지는 게 얼마고 팔아먹을 데가 얼마나 있는지 봐서 할만할 것 같으면 하고 아니면 나오쇼. 보니까 체불도 불사할 느낌인데 괜찮것소? 광고영업 시키는 매체는 많이 봤는데 월간지는 책장수를 시키는구나.. 거 대표가 뭐하는 놈인지부터 확인해봐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