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따, 어제는 말여 문학이 찾아와서 사정사정허느디
긍께 지를 버리지 말라나 으짠다나
먼 일이 잇어도
나를 노아줄 맴이 음슨께
어빠야는 힘만 주구장창 써주믄 댄당께용
이러느 거시여
그랴서 나가 명언을 찌끄러부렷찌
아따 가시내야
내는 뙤약볕 아래
척박한 땅 꽉 붙잡고
자갈이 허벌난 곳에 뿌린 내린 들꽃이여
긍께 나 있는 곳에
신박하고 말근거뜨리 뿌리 내리믄
금새 혀 깨물고 디져분께
테두리 칠 생각말어야라고 헛줴
내말이 틀려 묵것소?
오메 그말 했다고
문학이 새벽 내내 질질 짜삿느디
가슴이 쪼메 짠허드만
그랴서 등을 토닥거리믄서 그랫째
문학아 너는 내가 안주 할 곳이 아니여
너는 너모도 비옥혀서
나아가 뿌리내리기가 솔찬이 부담시러버
요로코롬 이빨을 깐게
그제서야 문학이가 말을 알아 처묵고늣
그라믄 생각나믄 또 오시시요
이년은 은장도 입에물고 허벅지 지지감서 지둘릴텐게
그라고 오실땐 까톡 날리고 오시시요
몸 쿠석쿠석 씻고 기다리고 시픈게, 아셧소
이러고 도라가부렷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