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문갤을 열심히 들락날락하는 고2랍니다 ㅎㅎ    
이런 얘기 어디가서 하기도 좀 그렇고, 이렇다 할 해결책이 있는 것도 아니라서 글을 남겨봅니다.

중학생때부터 문학과 시사에 관심을 갖고 책도 즐겁게 읽고 신문도 열심히 읽어와서그런지 이 사회구조에 대한 답답함과 안타까움이 항상 마음속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중학생때도 그렇고 고등학교에 와서도 그렇고 도무지 이러한 고민들을 가지고 있는 친구들을 보기가 힘들더라구요. 대부분이 누가 자신의 뒷담화를 했네 마네 누가 자꾸 째려보네 마네 오늘 급식은 어떻네 옆집 오빠가 끼를 부리네마네 하는 그런 얘기들만 하고있으니 전 참 고독할 뿐이에요.
물론 진지한 얘기들만 할 수는 없죠 그렇지만 그 친구들이 하는 말들을 듣고 있노라면 가슴이 꽉 막혀요.
정말 그게 너희들의 가장 큰 고민이니? 이런 마음만 들어요. 그들을 무시하는게 아니라, 그친구들과 말하고싶지 않게 돼버리는 저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저만 이런건가요? 제가 너무 유별나게 젠체 하는건가요? 전 정말 고민이에요. 앞으로도 대학을 가고 취직을 해도 계속 이런 상황이 반복될까봐요.
마음을 터놓고 이런저런 제 고민들을 털어낼 수 있는사람은 가족, 그리고 친구 몇명이 전부예요. 엄마아빠도 그러시더라구요. 직장에도 그런 사람들이 많다고. 어딜 가도, 어른이 되어도 그런상황들이 항상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그래도 그사람들을 안고 가야한다고. 물론 그래야겠죠 그치만 전 그게 잘 안돼요.  친구들과 있을때는 그들처럼 웃고 농담만하고 그렇긴 하지만, 그것도 그 나름대로 즐겁기도 하지만, 전 너무 고독해요.
조언을 듣고 싶어요. 어른분들의 진솔한 말씀을 듣고싶어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