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과에서는 어떻게 하면 작품을 제대로 분석하고 읽고 평가하나 그런 걸 중요시 여겨서 그런가?
뭔가 작품을 객관화 시켜서 연구하고 분석하는 것에 초점이 되고 문학 전반을 그렇게 보다보니까 거기에 괴리감 느낀 애들이 적지 않음
아예 국문과 졸업하고도 국문과의 커리큘럼 목적 이런 것들 자체를 부정하는 사람도 있었음
국문과에서 왜 글을 쓸데없이 분해해서 분석하냐며 그냥 느낌만 좋으면 됐고 교양만 있음 됐지 왜 책 읽으며 이런 짓을 해야 하는지 의문 가지더라고
보통 취미가 독서이거나 책 엄청 좋아하던 십대 애들이 큰 환상 가지고 국문과 와서 그런 식으로 멘붕 온다고 함.
뭐 어디라도 안 그렇겠냐마는 특히나 책에 환상 가지고 문학을 자유롭게 자기 주관적으로 바라보는 게 핵심인 애들한테는 국문과 특유의 보수성 폐쇄성 교수들의 권위 놀이가 더욱 힘들게 느껴지는 것 같음
국문과가 뭐하는곳인지 제대로 모르고가니 멘붕이지 다자업자득이다
ㄴ 학교에서도 고딩들한테 이런 거 알려주는 사람도 없고 단지 책 좋아해서 원서 내다보니 더 그런듯
그런 얘들은 문창과 오는 게 더 나을 듯
자업자득이라니 저 생각없는 새기봐라. 최소한의 과 정보도 안알려주고 우선 성적부터 강조하는 게 현 대학인데;
대학이 아니아 학교
뭔개소리야 ㅋㅋ글의 요지가 학교에서 가르치는거랑 학생이생각하는거랑 간극이 있어서 후회한다인데 뭔 성적타령 그리고 과정보 마음만먹으면 얼마든지 최소한의 알아야할것들은 알수있다 무슨 과커리큘럼이 기밀사항도 아닌데 뭘안알려줘 지들이 제대로 안알아보고 막연히 아 난책이좋으니 국문과 이러고갔다가 안맞아서 후회하는거지. 물론 성적문제도 있을수있지. 근데 성적은 학교에서만 강요하나?학교에서뭐라안해도 먼저 성적관리하느라 열올리는애들 많다. 알고지껄여좀.
전 중1때부터 국문과 희망하다 가서였는지 대학생활과 학과공부 다 만족한 편이었어요. 중세국어문법 같은 건 좀 후달렸지만 시론 수업은 들으면서 국문과 오길 참 잘했다 느꼈고 문예비평론도 좋았고 국어문법론 한글맞춤법 방언학같은 국어학 수업도 유익했죠. 고전문학 쪽은 고전시가론이나 고전소설강독이 재밌었던 기억..국문과는 크게 국문학과 국어학으로 나뉘고 두 분야 모두 시기상 현대와 중세로 양분해 배웁니다. 뭐든지 이론 중심이죠. 그러니 당연히 작품 분석 위주로 배울 수밖에요.
제가 대학 입학한 게 94년..그때도 대강은 알고 갔는데 요샌 정보화 시대 아닌가요..가면 뭘 배울지 상세하게 알 수 있는 시대인 것 같은데요. 마음 먹고 검색하면 개설된 전공 제목과 경우에 따라선 강의계획서까지 열람 가능할 텐데요.
진돗개~님 94학번이세요? ㅋㅋ 그럼 같은 학번ㅋㅋ [i]
진돗개 말이 옳고, 솔직히 창작이니 감상이니만 기대하고 국문과 들어온 애들은 잘못 선택한 거다. 근데 우리나라 국문과가 문제 있는 건 맞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는 대학 영문과에서 현장 문단에서 활동하는 작가나 최근 작품도 분석하고 비평한다. 근데 한국 대학 국문과는 80,90년대 문학도 안 다룬다. 맨날 식민지 연구나 하고...;
콰 / 덜덜덜..전 최소한 네다섯 아래로 생각했어요
분석이라는 게 찢어발기기, 죽이기니까 그렇겠네.
ㄹㅎ님은..너무 본질적이십니다..그래서 말 걸기가 어려워요..술꼬장입니다..
진돗개~ / 참 ^^ 술 생각이, 자다가 일어나서 나긴 하는데 말입니다.
모처럼 댓글 다는 진돗개~가 아마도 모처럼 로동에서 쉬는 시간 같다는 생각이 들고 그걸 축하하려고 랭장고 막걸리 한 잔 하고 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