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했다가 괜히 인생 망칠까봐 겁이납니다
걔 블로그들어가서 비공개인글중에 하나 골라온거
평가 그대로 동생한테 말해줘야지
뱃 속으로 눈물이 굴러 들어갔다.
내 슬픔은 가슴 속에서, 머리 속에서 미친듯이
발버둥 치고 터져버릴 듯 파도처럼 울렁거렸다.
그러나 내 눈물은 밖으로 흘러내리는 법이 없었다.
몸 속으로 고여들던 눈물이 목구멍으로 차오르기 시작했다.
이대로는 정말 눈물에 빠져 죽을 것만 같다.
이 감각을, 감정을 알까.
너무 울어서 목이 먹먹하고 가슴이 아리다.
우는 것은 상당히 지치는 일이었다. 뜨거워서 가슴이 용암처럼 부글부글 끓지만 수면 위에서 잔잔히 숨을 쉬는 것과도 같았다.
다행히 눈물은 새어나오지 않았다. 그래도 절대 메말랐다고 표현할 수 없는 축축한 슬픔이었다.
그러나 목구멍을 비집고 새어나오는 활자로 표현할 수 없는 그 울음소리는 막을 수가 없었는데, 가슴을 부여잡고 서럽게 꺽꺽대는 내 모습이 상상되어 더욱 서러워져 엉엉 울었다.
여전히 눈물은 뱃 속으로 굴러 들어간다.
시보단 소설이 잘어울릴것같은데
동생 몇학년인진모르겠고 00년생
진심으로 말하는데 느낌 있다. 몇살인지 몰라도 어린 나이라면 반대하지 마세요. 감각있어요.
음
윗댓 ㄹㄹ님 어린나이의 기준이 몇살?
14살이면 그렇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단정짓기엔 너무 어린나이니까. 다양한 경험을 하고 정말 작가가 될 수도 혹은 글쓰기기 좋은 취미가 될수도 있잖아요. 글을 평가하자면 저보다 잘씁니다^^
ㅋㅋㄱ자기가쓴거 평가받으려고 동생이 썼다고 뻥치는거아니냐
윗댓 니가 그렇게 의심할만도 한데 근데 아님 ㅇㅇ
시어가 좀 더 구체적으로... 운용되었으면 좋겠네.... 차차 나아지겠지 뭐
웃기다 14살이 공부 잘해봤자지.. 시인 중에 공부 잘한 사람 많음. 심보선이라든가.. 꼭 문학전공해야 시쓸수 있는 것도 아니고 어릴때부터 시만 열심히 쓴다고 좋은 시인이 될 수 있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함. 악평을 하기 전에 차라리 공부 잘한 시인들 사례를 동생에게 알려주는 게 나을 듯.
이 정도면 꽤 재능있다고 보는데요
함축적이게 말하는 시보단 소설이 더 어울릴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