뉘어라, 언제나 우린 머리속의
붉은 덩굴의 줄기들을 쳐낼 가위
가 필요한 법. 하지만 자해
의 기억은 꿈으로 남고 아니, 남지
않고
자해를 두려워하는 소년 아니,
당신만
남
고
머리를 가득 메운 이 줄기들
을 없애기엔
이미 너무
꼭 묶여
버렸
다
이 굴레에
세 상 위 에 거 대 하 게 돌 아 가 는 이 바 퀴 수 레 바 퀴 톱 니 바 퀴 당 신 은 톱 니 바 퀴 야 벗 어 날 수 없 는 완 벽 한 사 각 형 예 리 한 직 각 을 이 루 는 소 름 이 끼 치 도 록 무 채 색 인 아 니 두 손 이 얼 도 록 시 린 때 로 는 온 몸 이 떨 리 도 록 붉 을 것 을 강 요 하 는
어줍잖은 한 '모던.'
쓰고나서 읽어본적없냐? 넌 이게 슥슥 읽히냐 아무것도 아닌 추상 그이하 그이상도 아님
어둠을 응축한다고? 어떻게.
물론 자꾸 읽고 또 읽으면 세뇌가 되기 때문에 좋은 시로 되긴 하겠지만. 특히 저 중간에 `~의' 이 반복은 흔한 일종 오류쯤 되지. 별것도 없으면서 `의'를 쓰면서 문장을 늘려 나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