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했다
그래도 한낱 낙엽이었다
놓았던 빗자루를 다시 들어 쓸기 시작했다
이미 낙엽으로 가득찬 쓰레기 봉투에
이 거대한 검은 낙엽이 들어갈지는 의문이었으며,
비질을 할 때,
그 낙엽이 쓸리진 않고
외려 빗자루와 바닥을 얼싸안아
을씨년스럽게 늘어지는 것 또한 의문이었다
나 자신이 바닥에 기대어
빗자루에게 추태를 부리는 듯 했다
꼴보기 싫은 광경이었다
결국
낙엽을 포기했다
빗자루와 함께 바닥에 벌렁 드러눕고
밤이 내리는 것을 지켜볼 뿐이었다
밤이 소복이 쌓였을 무렵
나 몰래 키득거리는 태양을 듣고
허탈한 웃음을 감출 수 없었다
온 세상이 거대한 낙엽이었다
<그림자>
-걸스데이의나무-
시 제목을 아래 적지 말고 위에, 처음에 적어.
ㄴ 그 이외에 고칠점은 있었는지...
너무 설명적이야 연행만 나눠놨지 다붙이면 그냥 수필같을거임. 그리고 뭘말하고싶은지도 애매하고.. 진지하게써보고싶다면 이런데서 평가받기보다는 먼저 독서량을 늘리셈 교과서에 나오는 시들말고 요즘 나오는 시집들로
낙엽은 쓸어지는 게 아니고 쓸리는 거.
ㄴ지적 감사합니다 ㅎ
거대한 x 전체적으로 균형감 있고 좋은 시 입니다.
ㄴ평가 감사드립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