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하고도 절반동안 연락이 없자 여차저차 해서 운이좋게 하루만에 다시 사람을 구했다. 그래서 매일 안부를 묻고. 오늘 하루 뭐했냐는 말을 하면서 시시콜콜한 얘기들을 주고받았는데 지겨워졌는지, 내가 좀 무서워 졌는지는 몰라도 이제 거의 반응이 없다. 사실 인터넷으로 처음 만난 사람이 매일 말을 묻는다는건 좀 무섭겠지. 남자는 여자든. 아무튼 그래서 말인데. 나랑 시시콜콜한 이야기 할사람 없나? 솔직히 여기 중 거의 모든 사람이 매일 안부를 묻고. 자신이 오늘 무엇을 했는지 말해주고. 가끔 한탄도 하고 내면을 털어놓는 친구를 가진 사람은 없다고 본다. 친구끼리는 좀 어색하거든. 남자든 여자든 상관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