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익숙치 않은 혁신을 천재라 부르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모든 새로움이 천재적일 수는 없다 시대가 지나면 천재의 논리 역시 논파되거나, 식상함이 되고 만다 혹은 새로운 혁신을 이루지 못해 기존의 성과 역시 폄하되곤 한다 천재란 왜곡된 시선이 만든 허상에 불과한 것이 아닐까 우리가 식상함이라 믿는 것들 가운데도 분명히 새로움이 있다 지나치게 파격만 쫓다 보면 그런 미세한 변화를 대부분 놓치게 되고 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