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곯아 떨어졌을 때 숨쉬는 몸뚱아리를 바라보다가 한 번씩은 그들을 살해하는 상상을 해본다. 어떻게 숨통을 끊고 시체를 처리하고 알리바이를 만들지 차례로 생각하다가 이놈의 핸드폰에 찍혀있을 나와의 통화기록이 너무 완벽한 증거가 되고 있단걸 깨닫고 상상을 멈추곤 한다. 에잇 살인도 부지런해야 해.  이 상상엔 너무 사랑하는 사람도 예외는 없다. 다른 사람들도 이런 생각을 하나? 아니면 나의 어떤 결핍이나 과잉이 이런 상상을 부르나. 더 이상 섹스는 섹시하지 않다던 흘러간 락스타의 말이 떠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