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망한 거 같은데... 걍 인기 떨어진 건 시대 흐름상 자연스러운 거 같음. 한때 소설이 세계적으로 가장 강력한 여흥을 제공하는 매체였던 시기가 있었고, 요즘은 그 매체가 영화로 옮겨갔기 때문에 대중성이 없어진거지. 오히려 소위 순문학, 예술로서의 문학은 이 즈음과 맞물려 탄생했다고 봐도 되고...(물론 상당한 단순화를 시켜서 말하는 거) 사람들이 안 본다고 망한 게 아님... 순수 미술, 순수 음악 역시도 현대 순수 문학과 거의 지위가 비슷한데 아무도 망했다고 하진 않지..(끝났다고 하는 예술적 담론은 있어도) 애초에 장르로서 무너지는 거랑 대중성은, 밀접한 관계가 있긴 해도 본질적으로 외부적 관계기 때문에.. 한 마디로 지들끼리 재밌게 잘 하고 있으면 망한게 아님
모래(163.152)2014-07-12 17:48:00
우리나라에서 인디밴드나 힙합같은거 보면 지들끼리 잘 놀잖아? 수요층이 굉장히 적음에도 불구하고 걔네보고 망했다고 하지 않는건 원래 그 장르를 지탱해줄 향유층만 있으면 장르로서 보존되기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거. 문학과 걔네의 결정적 차이는 우리나라에서 문학은 전성기가 있었다는 거고 힙합과 인디밴드는 애초에 없었고 지금 차차 수요층을 확보해나가고 있단 것 정도인데, 어차피 힙합 인디밴드가 예전 문학처럼 전성기를 맞을 가능성은 0이고, 또 요즘 순문학이 '망했다'라는 인식이 있는 건 오히려 그런 전성기가 있었기 때문에 '문학'이란 장르에 대한 대중의 향수 때문이지... 시대에 맞춰 지금 문단의 규모가 난 거품 없고 딱 알맞은 거 같음
니가 안보니까
흥하지도 망하지도 않음
안 망한 거 같은데... 걍 인기 떨어진 건 시대 흐름상 자연스러운 거 같음. 한때 소설이 세계적으로 가장 강력한 여흥을 제공하는 매체였던 시기가 있었고, 요즘은 그 매체가 영화로 옮겨갔기 때문에 대중성이 없어진거지. 오히려 소위 순문학, 예술로서의 문학은 이 즈음과 맞물려 탄생했다고 봐도 되고...(물론 상당한 단순화를 시켜서 말하는 거) 사람들이 안 본다고 망한 게 아님... 순수 미술, 순수 음악 역시도 현대 순수 문학과 거의 지위가 비슷한데 아무도 망했다고 하진 않지..(끝났다고 하는 예술적 담론은 있어도) 애초에 장르로서 무너지는 거랑 대중성은, 밀접한 관계가 있긴 해도 본질적으로 외부적 관계기 때문에.. 한 마디로 지들끼리 재밌게 잘 하고 있으면 망한게 아님
우리나라에서 인디밴드나 힙합같은거 보면 지들끼리 잘 놀잖아? 수요층이 굉장히 적음에도 불구하고 걔네보고 망했다고 하지 않는건 원래 그 장르를 지탱해줄 향유층만 있으면 장르로서 보존되기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거. 문학과 걔네의 결정적 차이는 우리나라에서 문학은 전성기가 있었다는 거고 힙합과 인디밴드는 애초에 없었고 지금 차차 수요층을 확보해나가고 있단 것 정도인데, 어차피 힙합 인디밴드가 예전 문학처럼 전성기를 맞을 가능성은 0이고, 또 요즘 순문학이 '망했다'라는 인식이 있는 건 오히려 그런 전성기가 있었기 때문에 '문학'이란 장르에 대한 대중의 향수 때문이지... 시대에 맞춰 지금 문단의 규모가 난 거품 없고 딱 알맞은 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