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퍼센트 호텔
안현미
악어가죽 가방을 든 여자가 도착한다 결정적으로 코를 빠뜨린 녹색 가디건을 입고 있다 비에 젖은 트렁크에선 빗물이 떨어지고 있다 호텔로비의 괘종시계는 자정을 가리킨다 콧수염을 손질하던 카운터의 남자가 여자를 향해 고개를 돌린다 묻는다 얼마나 투숙하실 건가요? 나는 이곳에서 일곱 번의 봄을 사용할 거예요 호텔 밖엔 여전히 비가 내리고 빗속엔 얼마간의 아프리카 향이 함유되어 있다 전망이 좋았으면 좋겠어요 결정적으로 여기는 백퍼센트 호텔이지요 일곱 번의 봄을 충분히 사용하실 수 있답니다 그러나 당신은 결정적으로 코를 빠뜨렸으니 당신은 당신 자신을 견뎌야 할 겁니다 죽고 싶지 않다면
여자는 신중하게 대답을 골랐다 AEC8
그것은 거의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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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코를 빠뜨린다는 의미가 뭐냐?
머리가 나빠서 이해를 못 하겠다.
코(를) 빠뜨리다 : 못 쓰게 만들거나 일을 망치다.
가디건[가디건] [명사] -> ‘카디건(털로 짠 스웨터)’.
이국풍을 나타내고자 하는 시로 뵈고 그 그림이 확실하기는 한데 왜 저런 시를 쓴 건지는 모르겠다. 녀자가 대개 그렇지 잘 쓰기는 하는 거 같은데 대개 뭐라는지 모르겠더라고 수잔 손탁 같은 녀자는 그건 그냥 감각이니까 모르면 말지 뭐 이러는 거지 녀자는 이상한 짐승이야 꽃을 왜 그렇게 좋아하는지 몰라. 자기 생식기랑 닮아서 그런 것이고 남자는 막대기나 총을 좋아하는가 그래서?
그냥 뜨개질 할 때 한 땀을 코라고 하잖아 그 얘기 아님?
ㅀ//백퍼센트 호텔인데...니가 코를 빠뜨렸으니까 함량 미달이니 잘 견대야 될 꺼다...그래서 코 때문에 백퍼센트가 되질 못하니 마지막에 거의 아름다웠다로 마무리 지은건가.. 시라면 시인데. 그냥 말 장난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