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다 말고 되돌아오데 일년 전까지만 해도 그 버스 번호면 자동인데 그게 아니네 그래서 다음에 그러거나 말거나 하자면서 5일장 구경하다가  대낮 걷는 피아노 되었네 역시나 내 팔자destiny는 악보 없이 치기 손가락이 말 안 들으면 안 듣는 대로 어쩌다 하루에 한 십 초 띵똥 띵똥 좋던데 연주가 아니라 창작으로 치는 셈 남이 맹근 곡을 따라치는 맛도 있겠지만 이렇게 생각날 때마다 손이 가는 대로 쳐보고 마는 것도 괜찮은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