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상욱도 저런 말장난?같은 시로 떠서 대중적인 인기누리고있는데, 사실 소설이고 영화고 대중적인거랑 예술적인게 적당히 구분되서 서로 영역은 인정하잖아. 근데 시는 왜 고상해야되고 늘 인간과 세상에 대해서 진지빨며 고뇌해야 되는거?
댓글 6
사람들이 가요를 왜 듣고 클래식은 왜 듣는 거 같음?
오미타불(1.249)2014-07-18 18:44:00
아는데, 가요스러운 시가 있냐. 클래식이 수준이 높다고 가요가 미개한 건 아니잖아. 단순히 아,좋다하고 그냥 잊어버리더라도, 가볍더라도 참 괜찮다싶을순 없냐는거지
익명(175.223)2014-07-18 18:51:00
가벼운 시가 왜 없어 대중적인 게 뭐야 적당한 수준의 시들이 널리고 널렸는데
오미타불(1.249)2014-07-18 18:57:00
저는 '대중적'이라는 말의 실체가 뭔지 모르겠어요. 어떤 한 작품을 놓고 이게 좋으냐 싫으냐, 개인적인 판단을 하라면 얼마든지 하겠지만 대중적이란 것의 실체를 모르니까 대중적인 게 좋은지 싫은지도 모르겠고, 더욱이 대중적인 시가 왜 싫은가 왜 좋은가에 대해선 판단이 안 섭니다. 시의 좋고 나쁨이 개별적인 비평으로 가능할 테고 좋음과 나쁨의 기준이나 경계가 존재할 것이므로 나쁜 시에 대한 어느 정도의 보편적인 범주 설정이 가능은 할 겁니다. 그러나 김소월의 진달래꽃을 비단 예술적인 시인지 대중적인 시인지...전 모르겠어요. 다만 하상욱의 시에 비해 진달래꽃이 왜 좋은지를 설명하라면 얼마든지 할 수 있죠.
진돗개~(strangelove)2014-07-19 00:34:00
대중적이란 건 다수가 좋아하느냐 아니냐 그거 잖아. 근데 하상욱의 작품과 기성 시인의 작품을 비교하는 건 좀 아닌 듯. 귀천을 따지는 게 아니라, 하상욱이란 사람이 '나는 시인이 아니다'라고 밝힌 것처럼 그의 글은 시라기 보단 말장난에 가깝지. 창작을 시작하는 목적부터 달라. 하상욱이란 사람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사는 게 목적이고, 기성 시인들은 '낯설게 하기'가 목적이지. 여기서 말하는 '낯설게 하기'를 1차원적인 불편함 주기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건 아니야. 알아서 공부해요. 사실 모를 사람은 몰라도 돼. 문학은 겁나 잉여 활동이니까. 잉여의 가치 때문에 하는 거니까.
학학학(110.11)2014-07-19 01:08:00
대중적이란 말의 실체에 대해 진돗개~님이 지적한 것도 맞다고 생각함. 그리고 대중적인 시가 왜 없어? 다만 대중적인 정도가 소설이나 영화에 비해 약할 뿐. 소설이나 영화만큼 대중적인 시도 하상욱 있고, 예전엔 원태연이 있었고, 더 옛날엔 도종환 있었잖아? 이이체 시인이 그러더라, 대중적이라는 말은 나쁘다 좋다의 뜻이 아니라고.
사람들이 가요를 왜 듣고 클래식은 왜 듣는 거 같음?
아는데, 가요스러운 시가 있냐. 클래식이 수준이 높다고 가요가 미개한 건 아니잖아. 단순히 아,좋다하고 그냥 잊어버리더라도, 가볍더라도 참 괜찮다싶을순 없냐는거지
가벼운 시가 왜 없어 대중적인 게 뭐야 적당한 수준의 시들이 널리고 널렸는데
저는 '대중적'이라는 말의 실체가 뭔지 모르겠어요. 어떤 한 작품을 놓고 이게 좋으냐 싫으냐, 개인적인 판단을 하라면 얼마든지 하겠지만 대중적이란 것의 실체를 모르니까 대중적인 게 좋은지 싫은지도 모르겠고, 더욱이 대중적인 시가 왜 싫은가 왜 좋은가에 대해선 판단이 안 섭니다. 시의 좋고 나쁨이 개별적인 비평으로 가능할 테고 좋음과 나쁨의 기준이나 경계가 존재할 것이므로 나쁜 시에 대한 어느 정도의 보편적인 범주 설정이 가능은 할 겁니다. 그러나 김소월의 진달래꽃을 비단 예술적인 시인지 대중적인 시인지...전 모르겠어요. 다만 하상욱의 시에 비해 진달래꽃이 왜 좋은지를 설명하라면 얼마든지 할 수 있죠.
대중적이란 건 다수가 좋아하느냐 아니냐 그거 잖아. 근데 하상욱의 작품과 기성 시인의 작품을 비교하는 건 좀 아닌 듯. 귀천을 따지는 게 아니라, 하상욱이란 사람이 '나는 시인이 아니다'라고 밝힌 것처럼 그의 글은 시라기 보단 말장난에 가깝지. 창작을 시작하는 목적부터 달라. 하상욱이란 사람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사는 게 목적이고, 기성 시인들은 '낯설게 하기'가 목적이지. 여기서 말하는 '낯설게 하기'를 1차원적인 불편함 주기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건 아니야. 알아서 공부해요. 사실 모를 사람은 몰라도 돼. 문학은 겁나 잉여 활동이니까. 잉여의 가치 때문에 하는 거니까.
대중적이란 말의 실체에 대해 진돗개~님이 지적한 것도 맞다고 생각함. 그리고 대중적인 시가 왜 없어? 다만 대중적인 정도가 소설이나 영화에 비해 약할 뿐. 소설이나 영화만큼 대중적인 시도 하상욱 있고, 예전엔 원태연이 있었고, 더 옛날엔 도종환 있었잖아? 이이체 시인이 그러더라, 대중적이라는 말은 나쁘다 좋다의 뜻이 아니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