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로 내가 누군가의 몸을 쳤을 때도 말한다. \'뭐 이 씨발새끼야\' 라고. 고칠 수 없는 고질병과 같은 것이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부탁하고 싶은데 그게 안 된다. 왜냐하면 이 시발새끼가 하고 충고를 걷어차버리기 때문이다. 밤은 가로등이 빛나고 그림자는 길어진다. 집의 반대편에는 늦은 밤에도 불빛이 여러곳 빛나고 있다. 바닥에 굴러다니는 수많은 페트병에, 페트병에서 흘러나온 음료수는 바닥에 눌어 붙어 떨어지지 않는다. 파리떼는 방 안을 돌아다니고 나는 오늘도 방에서 나오지 않는다. 모니터의 불빛은 반짝이고 나는 키보드로 충고를 받아낸다. 이 시발새끼야라고.
ㅇㅁㅌㅂ ㄹ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