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위차계 (電位差計)
너는 복잡한 도식을 너무 많이 그렸다.
무음,
나는 차가운 대기를 가로지르며 선을 잇고
그토록 당부했다.
너는 왜 딱딱한 아스팔트 바닥을 기어서라도 이동하는가,
고속도로를 질주하는 유령들의 한기에 사무쳐
이토록 답답하기 짝이없는 계측을 해본다.
뼈 남은 잔가지들의 손짓들에
최면에 걸린 듯, 너는 얼어붙은 하늘을 바라보았다.
저 끌려다니는 리어카의 업(業)을 내려다볼 것인가?
무구한 너의 마음 속 도식에 어떠한 것들을 바꿔나갈것인가?
벽돌빛 태양이 게슴츠레 졸린 눈으로 먼 동을 이끌고 올 동안,
선이 부식되지 않도록 주의하며
너는 다시금 정확한 수를 일구길 기도한다
내 눈이 나빠. 읽기 편하게 좀. 서체며 색이며. 좀 딸리니까 뭔가 딸리니까 조미료를 치는 거야.
비발디 사계 봄 http://www.youtube.com/watch?v=dnlEckSPs1Y
글씨가 생명이죠
또 올렸네. 전에 봤었는데
그 고침 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