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분야든지 종사자들이 지나간 자리엔
빵부스러기가 떨어져있기 마련인데
오타쿠들은 그들을 따라가기엔 역부족이라
뒤에 남겨진 이런 빵부스러기들을 줍는다
밀덕이든 철던이든 문덕이든
이런 별의미 없는 것에 집착하며
코스프레를 하기 바쁘다
일반인들의 시선으론 꽤 박식한 것 같이 보이나
호기심에 가까이 다가가면 대게 혐오감을 느끼게 된다
오타쿠들은 사실 책장에 꽂힌 책 제목들만 외웠지
책을 펼쳐보지는 못하고 안에 뭐가 있는지 모른다
또 오타쿠들에게는 개인적인 의견이란 것이 없다
그들이 말하는 개인적으로라는 뜻은
어딘가에서 그렇게 쓰인 것을 내가 읽었다는 뜻이다
그렇기에 주관이 없고 멋져보이는 말들을 체크할 뿐이다.
오타쿠들은 핵심따위엔 관심 가지지 않고 겉으로 보이는 쓸데없는 디테일에 집착한다. 시시각각 변하고 유행따라 흘러가는 쓸모없는 디테일만을 공부하고 있을 뿐이다
진짜 그 분야 종사자들이 버린 휴지를 다시 주워와서 공부하는 것이 오타쿠들이다
그래서 오타쿠들은 진짜 종사자들과는 대화가 통하지 않는다
넌 문갤오타쿠
굳이 취미로 한다는데 오타쿠 딱지를 붙이는건 전문가의 파시즘이 아닐까? 허세 중2병, 오타쿠니 하는것들의 실체가 의심스러움 단순히 비난하고 싶을때 여기저기 붙이는말 같아서
앞으로 세상은 그 오타쿠처럼 살아야 한다. 아주 조금, 빵부스러기만 먹고도 잘만 살아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