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아이들은 늘 저마다 자신을 향해 달려가
나는 그곳에서 늘 홀로 아이들을 바라봐
도대체 어딜 가는거니?
날 내버려두고 가지마.
함께 가줘.
아이들은 눈을 흘기며 저마다 웃음을 피워내
난 아무것도 정해진것 없어
그래서 저들과 함께할수 없어.
난 아이들의 발목을 잘라냈어
그래서 이젠 벗어날수 없어
이젠 나와 함께해줘.
얘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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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아, 존나 못썼네 병신인가.\"했는데

자꾸 보니까 울컥한다. 좀 슬프지 않냐?

특히 \'나는 그곳에서 늘 홀로 아이들을 바라봐\'

이거보고 눈물이 또르르르 떨어지더라.

내 눈앞에서 세월호 참사때 빠져 나오지 못한 아이들이 구출되는 친구들을 바라보는 그 허탈감이 다시 재현되는것 같았다.

아 정말 오늘 하루 우울한 하루가 될것같다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