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이나 시도 그런 상상을 기본으로 해대는 분야인데 나는, 내 글 보면 알겠지만, 상상을 하지 않으려고 무지 연구해. 오로지 현재에서만 흐르기 위해서. 그러니까 나는 이제 문학청년이 아니라 짐승 같아진 사람이네. 나는 나무를 보되 정말 그 나무를 보며 일체 다른 생각일랑 끼어들지 못하게 하며, 끼어들더라도 헤헤 웃어버리며......이거 맞는 말이야 근데?
(이러다가 이거 도는 거 아냐 이거 정말? 소싯적에 단편 중편 소설 쓴다고 담배 엄청 태워가면서 어찌어찌 완성이라고 해놓으면 이건 뭐 돌기 일보직전까지 가던데)
그 상상력이 없었으면 할배요 지금 문갤 못 하고 나가서 과일 채집해서 따먹고 있어야 합니다. 할배는 진짜 진짜로 멍청하네. 진짜로.. 할배는 원시시대로 가서 맨손으로 사쇼
과일 채집을 하려고 해도 예상 예측 상상이 필요하겠지.
그래서 나는 한 줄로 글을 쓰고 말게 되는가 하다.
즉, 한 줄만 씀으로써 자 봐라 나는 이렇게 대상 없이도 쓰고 있다, 나도 인간이며 상상한다 시위하는 거 같다. 그 시위 외에는 아무 것도 아니라는 투로.
그래서 현재는 백수?
좋은 시도임. 멋지게 나오면 대단한 일이 벌어질 법한. 그렇게 될 가능성은 적어 보이지만...
에휴 진짜 때릴 수도 없고. 할배 문자는 상상력이 만들었다는 생각도 못 해봤습니까?
문청40. 진짜 안 해본 게 없구나. 진지하게 단, 중편도 썼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