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가 떨린다. 누군가는 쓰러진다. 자석을 삼키지 못한 말들이 난교를 한다. 자음의 브라운 운동. 철새들이 점점이 흩어진다. 단단한 하늘에 녹아들어간다. 나무가 쓰러진다. 어떤 낙엽들은 떨어진다. 지하철 2호선과 런닝머신. 조금씩 성장한다. 사각지대들이 그늘에 숨어있던 먼지들이. 상징들이 점점이 흩어진다. 매미들이 뿜는 소리에 녹아들어간다. 톱니바퀴가 헛돈다. 바늘이 아래로 축 처진다. 시간이 동그랗게 몸을 만다. 시위가 떨렸다. 아무도 쓰러지지 않았다. 정말로. 아무도 쓰러지지 않았다.
~를
를(222.98)
2014-07-29 21: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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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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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멋대로 맛대로 쓰면 시일 것이다? 헐.
시矢가 꼭 어떤 것을 겨누어야 하는건가여 할배?
할배.. 쉴드쳐줄 수가 없잖아요 마음을 열고 시집 몇권 사서 읽어보셈 새로운 지각과 감각이 열릴 것임
와 - 잘 썼다;
미안하지만 이 시 제목이 뭔지, 작가는 누군지 내게 알려줘야 겠는데? 안그러면 너룰 주길꺼기때무니다 ^ㅠ^
으ㅡ읔 주거따 ㅠㅠ
d / "자석을 삼키지 못한 말들이 난교를 한다. 자음의 브라운 운동."...이런 표현은 새로운 지각도 감각도 아닌 것 같은데요...보조관념을 향한 원관념의 시위가 떨려서인지 작위적으로 흔들어서인지도 모르겠고...애초에 과녁이 존재하는 상황인지도 모르겠고요..마음을 열고 말고의 문제라기보단 취향의 문제인 것 같아요. 저도 시위가 떨리는 건지 일부러 흔든 건지 과녁이 있는지 없는지 저조차도 모르는 시를 쓰긴 합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