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옥 작가의 무진기행 살려고 네이버 검색창에 \'무지기행\'을 치자, 누가 올려놓은 부분적인 내용이 나오데?

한 번만, 마지막으로 한 번만 이 무진을, 안개를, 외롭게 미쳐 가는 것을, 유행가를, 술집 여자의 자살을, 배반을, 무책임을 긍정하기로 하자. 마지막으로 한 번만이다. 꼭 한 번만. 그리고 나는 내게 주어진 한정된 책임 속에서만 살기로 약속한다. 전보여, 새끼손가락을 내밀었다. 나는 거기에 내 새끼손가락을 걸어서 약속한다. -무진기행
[출처] 무진기행 - 김승옥|작성자 범버맨

...그러나 이렇게 계단 위에 서서 사람과 자동차들이 밀려가고 밀려오는 거리를 내려다보고 있으려니 그는 겁이 나기 시작했다. 어서 또 무엇을 붙들어야 한다. 오늘 중으로 무언가 확실한 걸 붙들어 둬야 한다. 어제와 오늘과 그리고 내일을 순조롭게 연속시켜 주는 것을 붙잡아 둬야 한다. - 차나 한 잔
[출처] 무진기행 - 김승옥|작성자 범버맨

정말 잘 썼는데.. 나는 읽지 못하겠어.. 울렁증까지 나..ㅠㅠ..
억지로라도 읽으면 읽어질려나..?
친구들 사이에서도 칭찬이 자자하던데.
내가 한국 고전 문학이라고 하는건, 봄봄, 소나기밖에 못 읽어봐서. 그 유명한 운수좋은날도 냉일 선 본다음 처음 읽기로 했거든?
그런데 안 맞아..나랑은..
안 맞는 책을 계속읽어야 할까..?
재미는 일단 포기 한다쳐도 억지로 읽을만큼 작품성이 높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