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옥 작가의 무진기행 살려고 네이버 검색창에 \'무지기행\'을 치자, 누가 올려놓은 부분적인 내용이 나오데?
한 번만, 마지막으로 한 번만 이 무진을, 안개를, 외롭게 미쳐 가는 것을, 유행가를, 술집 여자의 자살을, 배반을, 무책임을 긍정하기로 하자. 마지막으로 한 번만이다. 꼭 한 번만. 그리고 나는 내게 주어진 한정된 책임 속에서만 살기로 약속한다. 전보여, 새끼손가락을 내밀었다. 나는 거기에 내 새끼손가락을 걸어서 약속한다. -무진기행
[출처] 무진기행 - 김승옥|작성자 범버맨
...그러나 이렇게 계단 위에 서서 사람과 자동차들이 밀려가고 밀려오는 거리를 내려다보고 있으려니 그는 겁이 나기 시작했다. 어서 또 무엇을 붙들어야 한다. 오늘 중으로 무언가 확실한 걸 붙들어 둬야 한다. 어제와 오늘과 그리고 내일을 순조롭게 연속시켜 주는 것을 붙잡아 둬야 한다. - 차나 한 잔
[출처] 무진기행 - 김승옥|작성자 범버맨
정말 잘 썼는데.. 나는 읽지 못하겠어.. 울렁증까지 나..ㅠㅠ..
억지로라도 읽으면 읽어질려나..?
친구들 사이에서도 칭찬이 자자하던데.
내가 한국 고전 문학이라고 하는건, 봄봄, 소나기밖에 못 읽어봐서. 그 유명한 운수좋은날도 냉일 선 본다음 처음 읽기로 했거든?
그런데 안 맞아..나랑은..
안 맞는 책을 계속읽어야 할까..?
재미는 일단 포기 한다쳐도 억지로 읽을만큼 작품성이 높을까..?
댓글돌이
댓글돌이
댓글돌이
댓글돌이
댓글돌이
댓글돌이
너는 무슨 책은 읽지도 않고 덥썩덥썩 산다고 그러더니 자꾸 남의 평 보고 발췌문 보고 좋네 안 좋네 그러냐 책 읽는데 수십시간 걸리나 단편인데 읽으면 읽는거고 안 읽으면 마는 거지 김승옥 위대한 작가라고 생각하지만 안 읽어도 인생 사는데 아무 지장 없음 읽어야 된다는 강박같은거 갖지 말고 하고 싶은거 하셈
글고 주변에 도서관 있으면 빌려서 읽어 책 사는 돈은 아까우면서 뭘 자꾸 사읽을라 그러는지,,
김승옥 <서울, 1964년 겨울> 이거 읽어봐 니 좋아하는 섹스 얘기 존나 나옴 이거 읽고 재밌으면 무진기행도 읽고
좋은책은 자고로 사서 읽어야지 ㅋㅋ 독자들도 내 책 사서 읽어 주는데, 정작 나는 빌려서 읽는다? ㅋㅋ 아이러니하잖아. 니 말 들어보니 알겠다. 돈주고 사서 읽을정도는 아니라는거구나. 고맙다~
독자들이 야설을 왜 사보냐? 대여점에서 빌려서 읽지.. 게다가 김승옥은 뒤졌는데 팔아줄 이유도 없고... 돈주고 사서 읽을 정도는 아니란 말은 맞기도 하는데 책이 안 좋다는 의미가 아님. 돼지가 진주를 돈 주고 사겠음? 맛있는거 사먹어야지
아 안뒤졌구나 어차피 돈많으니 ㄱㅊ음 작품활동을 안해서 죽은줄
ㅋㅋㅋㅋ말하는거 봐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 사촌동생같네 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걸 어떻게 하면 돈주고 사서 읽을 정도가 아니란 말로 알아먹지 ㅋㅋ 김승옥은 단편소설로는 한국 최고다 임마 니깟게 사네 마네 하는 수준이 아님
뒤틀린/ 힝~ 우리 의자매 풀린고야?ㅠ0ㅠ ㅋㅋㅋㅋ
하여간 어미 없는것들이란~
하 내가 그냥 갈려다가 안타까워서 한 마디만 더 해줌,, 돼지랑 진주 얘기는 널 까려는 의도도 조금 있긴 했지만 더 중요한건 진짜로 진주는 사람한테만 값어치가 있고 돼지한테는 전혀 가치가 없다는 거임 사실 사람한테도 먹을 게 중요하지 진주가 뭐가 중요함? 문학에 괜히 자격지심 갖고 "읽어야 되는 거 아닐까?" 이렇게 생각하는 거부터가 좀 사실 이상하고 근거 없고 그럴 필요가 전혀 없는 거라는 말을 하고 싶었던거 반대로 읽을거면 자존심을 버리고 겸허하게 읽으셈 사람들이
종종 소위 순수문학에 거부감까지 갖는 이유가 걔네가 멋대로 "문학은 가치 있는 것" -> "고로 나에게 이해되어야만 하는 것" -> "근데 그게 안 됨" -> "고로 쓰레기, 날 무시하는 놈, 혼자서 잘난척 하는 놈들" 이런식으로 생각해서 그런거라고 나는 나름 생각하는데, 내가 말하는 건 아예 첫번째 가정부터가 좀 이상한거니 (스스로가 가치를 느껴야 가치가 있는거지 왜 남이 가치있다고 한 말에 휘둘리는지) 저런 생각을 아예 안했음 하는거고, 만약 가치 있다고 생각할거면 거기서 첫번째 화살표(고로 나에게 이해되어야만 한다)로 가는 논리를 버리면 화날 이유도 없고 그렇단 거임
아린이 솔직하네. 난 사실 아까 너한테 한강, 몽고반점 물어볼 때, 이미 읽었을 거라 거의 확신했었거든. 근데, 한강, 이란 이름도 처음 들었다..는 말과 지금 이 글..니 스스로 문갤에서 이런 글을 쓰면 어떤 시선이 쏟아질지 알면서도 당당하게 밝혔네.
니가 다른 장르에서 돈이 되는 글을 쓰는 위치까지 오른 자가 아니라면 넌 뻔뻔한 사람이겠지만, 어떤글이든 넌 돈이되는 글을 쓰는 자로서 나름 자부심과 자신감이 있어뵌다. 때문에 모르고 아닌 걸 대놓고 말할 수 있는 듯.
글고 문갤에서도 누누히 말했지만 문학은 하나의 장르이고, 그러니까 그걸 즐기기 위해 규칙을 배워야만 하는 건 필수임...글이라고 다 똑같은 글이 아님. 야구를 즐기기 위해서 규칙 배워야 하는 거랑 똑같으니까 처음에 재미를 못느끼는 건 전혀 부끄러워할 게 아님 그걸로 화낼 이유는 더더군다나 없고
사실 김승옥은 무진기행, 외엔 나도 그닥 아니다 싶다.
무진기행에서 재미를 찾냐왜.... 좃노잼인데.. 지금 까지 읽히는 이유는 "그 시대에 그런 글을 썻다"는 이유 때문이지. 그걸 입문서이자 필독서마냥 읽는건 좀 시대착오적이라고 생각.
이런 말하는 나도 무진기행으로 소설입문을 했지만, 당시에 "아 내가 수준이 낮아서 재미가 없구나" 이런 생각이었다. 그리고 여러 소설을 읽고 다시 무진시행을 읽었을 때 재미를 느꼇느냐. 답은 ㄴㄴ임. 여전히 노잼ㅋ
무진기행은 그냥, 문장공부용 소설.
다들 충고 고마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