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놓은게없어서 끝까지 쓰지도못한걸로올려요 그런데 끝까지쓰나마나 형편없을것같아요
1.
지나친 순간은 항상 이미 지나쳐버린 뒤에서야 그 순간의 소중함을 깨닫는다. 아무리 행복하고 가슴 벅찬 순간이었다고 한들 이미 지나쳐버린 순간이고 뒤늦게 깨달은 행복이라면 그것은 후회를 만드는 공장과도 같은 쓸쓸한 시간의 되새김일 뿐이다.
나는 나의 사랑하는 어머니를 생각한다. 그리고 다시금 그 사랑을 되새긴다. 이 세상 가장 숭고하고 아름다운 사랑. 그러나 절대 대가를 바라지 않는 그 갸륵하고 짙은 사랑. 나는 매 순간 그 사랑을 가슴으로 머리로 또는 귀로 코로 입으로 느끼려 노력한다.
그 사랑은 아주 아득하게 넓고 깊다. 바다라고 부르기에도 모자람이 없다. 그것들은 머리만으로 이해하기엔 너무나도 광대하고 많은 것을 품고 있기에. 그럼에도 내가 그 사랑을 바다라고 부르지 않는 이유는 당신의 바다는 마주 보고서도 불안함이 느껴지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당신의 사랑을 바다 같은 공간을 품고 잔잔히 물결치는 물웅덩이라 말한다. 당신의 사랑은 잔잔한 선율을 퍼트리는 깊은 물웅덩이 같습니다.
2.
당신께서 날 품으실 때마다 나던 포근하고 따뜻한, 마치 봄날의 햇살 같은 그리운 냄새와 나지막이 귓가를 맴돌던 자장가를 나는 추억한다. 봄바람 같던 멜로디도, 바람을 타고 날아다니는 민들레 씨 같던 박자도, 꿈꾸는 듯한 목소리도. 나에게는 여전히 부시도록 생생하다. 어리고 여렸던 나는 그 감각들에 폭 젖어 금방 잠에 빠지고는 했다. 나는 못내 그리워 궁금하다. 당신께선 어떤 감정으로 자장가를 부르셨을까, 색색 숨 쉬며 잠들어가는 나를 어떤 가슴으로 품으셨을까. 이미 여물었음에도 나는 도통 알 길이 없다. 나도 엄마가 되면, 사랑하는 아이 하나를 품으면, 그때야 알 수 있을까. 그때야 아, 이러한 것이었구나. 하고 깨닫고 당신처럼 가슴을 다 해 사랑을 속삭일 수 있을까. 나는 묻고 싶다. 아니면 보고 싶다. 당신을 기억할 때면 나는 다시 아이가 된다. 여태껏 나는 추억이라 말했다. 그러나 진실로 후회와 다를 바가 없었다. 나는 전하지 못한 말들을 당신이 남기고 가신 사랑 곁에 계속 쌓아두고 살고 있었다.
3.
나는 가끔 종이에다 전하지 못할 말들을 적어 비행기를 접어 날리고 싶었다. 아니면 꽃을 심고 그 꽃에게 말하고 싶었다. 또는 바다에 가서 소리치고 싶었다. 그러나 무엇을 하든 전할 방법이 없다는 것은 잘 알고 있었다. 단지 나는 어떤 행위이든, 당신과 관련된 의미를 부여해서 조금이라도 후회를 줄이고 싶었다.
나는 믿거나 기대기 위한 종교가 없었는데, 여전히 종교를 가지고 싶은 생각은 들지 않았다. 당신은 정말 수경처럼 많은 것을 비추는 사람이었다. 이를 알고있는 내가 슬픔에서 벗어나고자 종교에 기대어 당신을 내 마음대로 기억하고 보내는 일은 어딘가 불편한 일이었다.
나는 가끔 바다처럼 광대하게 넓은 수면 위에 비추어 질 것이라고는 똑같이 거대한 하늘뿐이 없으니까, 바다가 파란 이유는 파란 하늘이 비추어진 것이라 생각해본다. 그래서 하늘을 보면 바다가 생각나고, 하늘을 비추는 바다를 보면 수경같이 그대로를 비추던 당신이 생각난다. 당신을 생각하면 잔잔한 물웅덩이가 생각이 난다.
4.
내 슬픔은 당신을 기억할 때마다 뱃 속에서 요동을 쳤다. 나는 매순간 당신을 그리워했으므로 내 뱃 속은 잔잔할 날이 없었다. 떠나간 이를 기억하는 일은 왜 항상 아플까. 그것이 후회와 동반되기 때문이지. 나는 홀로 묻고 홀로 생각하고 홀로 답한다. 그리고 다시 되묻는다. 그리워한다는 말은 왜 이리 가슴아플까. 결국엔 무뎌질 텐데.
(미안하지 않느냐. 널 사랑해준 이를 기억하는 일에 어째서 슬픔 외의 다른 생각을, 다른 감정을 싣느냐. 그러나 나도 어쩔 도리가 없다.
왜 사람은 소중한 이의 죽음에 상처받고 슬퍼하며 그렇게 살아갈까. 사람이기 때문이지. 그럼 어째서 나는 왜 사람일까. 어머니. 당신을 그리워 하는 일이 너무나 괴롭습니다. 그러나 나는 멈출 수가 없습니다. 아마 당신이 내 가슴에 달은 사랑들 탓이 아닐까 싶습니다. 나는 후회는 하되, 후회는 하되, 후회는 하되..
그리워하는 일은 항상 아프지만 그래도 그것이 누군가를 잊는 것 대신이라면 나는 마땅히 죽을 때까지 가슴아프게 살고 싶다. 나는 그저 영원히 이렇게 추억하고 싶다. )5.
괄호안에있는건 머리로는 생각이나는데 도저히 글로정리가안되는것들을 마구잡이로넣었습니다 하정말부끄럽다
지적 감사히받겠습니다
어디서 본 것 같은 느낌
여기말고 어제 블로그에다 전체공개로 올린적이있어요
일단 본인이 원하는 시장을 생각하고 거기 규격을 맞춰서 소설이면 소설, 시면 시를 쓰셈.
@오미타불
중학생 치고는 실력이 있는데 그 실력이 거의 남들을 보고 따라하는 수준 같아서 미래가 걱정되네요. 지금은 잘한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지만 사실 그건 중요하지 않아요. 지금은 따라하기보다 자기만의 세계를 구축하는데 더 노력을 기울이시길.. 그렇지 않으면 나이먹고는 뒤쳐지게 될 겁니다. 따라하는 건 누구나 다 하게 되니까요 후훗?
그냥 무시하려고 했지만 소환에 응하지 않을 수 없군 후후...
어디서 베껴온 거 같으네. 클리셰. 순 클리셰. 자기 것이 없다는 것.
엄마는 자식을 철저히 리용한다. 이걸 자식은 모른다. 자기가 낳았다고 어릴 때부터 자식은 자기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