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는 좋았다
모두들 가난하게 태어났으나
사람들의 말 하나하나가
풍요로운 국부(國富)를 이루었다
살아간다는 것은 정말이지
무엇이든 아무렇게나 말할 권리를 뜻했다
그때는 좋았다
사소한 감탄에도 은빛 구두점이 찍혔고
엉터리 비유도 운율의 비단옷을 걸쳤다
오로지 말과 말로 빚은
무수하고 무구한 위대함들
난쟁이의 호기심처럼 반짝이는 별빛
왕관인 척 둥글게 잠든 고양이
희미한 웃음의 분명한 의미
어렴풋한 생각의 짙은 향기
그때는 좋았다
격렬한 낮은 기어이
평화로운 밤으로 이어졌고
산산이 부서진 미래의 조각들이
오늘의 탑을 높이높이 쌓아 올렸다
그때는 좋았다
잠이 든다는 것은 정말이지
사람이 사람의 속삭임에 귀 기울이며
사람이 사람의 여린 눈꺼풀을
고이 감겨준다는 뜻이었다
그러니까 그때는
...........얘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는다 그 까닭은 다수 `~의'에 나타나 있다. 의 이것은 소유며 제국주의며 권위기 때문에 비록 낱말들 모음이 글일지언정 그 의 이게 많다는 것은 소유의식으로 똘똘 뭉친 헛똑똑이라는 것이어서 안 읽히며 잘 읽을 수 없다 그 의 이게 모든 걸 말한다 의 이걸 자주 쓰는 이는 반드시 무언갈 숨긴다
ㄹㅎ아재의 사상은 그러하다
읽을수록 그럴듯하네요.
ㅇㅇ 배웠음.
여기서 의는 소유라기보다 은유로 가는 건널목에 가깝고 확정할 수 없는 분위기를 형성한다. 그 모호함은 진실을 숨기는 게 아니라 세계와의 거리를 만드는 쪽으로 기능한다. 늙어서 눈이 흐려진 노인네는 근시와 뭉개진 붓질을 구별하기 힘든 법이다.
근시近視 : 가까운 데 있는 것은 잘 보아도 먼 데 있는 것은 선명하게 보지 못하는 시력. 수정체와 망막 사이의 거리가 너무 멀거나, 각막이나 수정체의 굴절력이 너무 강하기 때문에 먼 곳의 물체가 망막보다 앞에 상을 맺어 물체를 선명하게 보지 못한다.
일침돋네
생각 좀 더해보고.
You always admire what you really don't understand. 사람들은 정말로 알아듣지 못하는 것을 늘 감탄하며 바라본다. http://www.brainyquote.com/quotes/authors/b/blaise_pascal_2.html
Men are so necessarily mad, that not to be mad would amount to another form of madness. 사람은 그리 어쩔 수 없이 미쳤기 때문에 미치지 않은 것도 또다른 미친 꼴이 된다. Blaise Pascal Read more at http://www.brainyquote.com/quotes/quotes/b/blaisepasc396633.html#c175a9Fqge2KedJW.99
퇴고가 정말 그렇다 사람들은정말로알아듣지못하는것을늘감탄하며바라본다 그대 글 -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literature&no=63212&page=1&search;_pos=&s_type=search_name&s_keyword=퇴고
생각 더 하고 쓸게요.
진심으로 제때에 좋은말 많이 해주시네요. 감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