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하 2.0이 뭔지 몰라도

 

빠르다는걸 인지했다.

 

문득, 가시나무 숲을 지나가듯

그런 서리어린 긴장감을 가졌다.

 

여기서는 그런 것 조차 가능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자꾸 공간을 잃어버리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사진이 아니라 두 눈으로 360도를 다 봐야 했다.

영상이 숨어있다는 것은, 어떤 뜻일까

 

오기전에 두 사람이 나에게 도움을 주었다.

나는 내가 어떤 행동을 해야 다른 사람들이 인지할까 걱정하기 시작했다.

 

그렇지만 나의 최소한의 예의인 시쓰기 마저 나를 돌아설까 두려웠다.

니가 돌아서면, 난 숨겨지니까.

 

니가 돌아서면, 난 숨겨지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