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흑


무광이 내리쬔다

거리는 암흑으로 빛나고

나는 눈을 감는다 눈이 부시다

세상의 찌꺼기가 내 옷에 묻고

나는 그것을 떨어낸다 어찌알았을까

보지도 않고 그것의 존재를 알 수 있지

사람들은 그저 두 눈 뜨고 믿을 수 없는 어둠을

수동적으로 걸어갈 뿐 보지 않는다

나는 누구인가 라고 묻지 않았다

어둠이 걷힐까 라고 다시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