惡外無世 2차판
먼 옛날 선캄브라이라 이름붙여진 한 시절에,
절대 권력이 이 시절에 있었다면 한없이
사랑스럽고 귀엽게만 보였을 것이다.
절대 폭력은 스크럼을 짜고 몰아쳤다.
수십 km 위로 치솟는 금성의 액체
땅 위로 떨어지는 목성의 벼락
허공을 가르는 화성의 바람
그때 최초의 생물이 태어났다.
아직 사랑은 발명되지 않았다네
아직 잠은 발명되지 않았다네
아직 짝은 발명되지 않았다네
아직 아이는 발명되지 않았다네
아직 우리는 발명되지 않았다네
아무 거나 주워 먹다
잘못 먹어 죽기도 하고 싸우기도 했다네
그것을 뚫고 진화해왔네.
惡 밖에 없던 때가 있긴 있었네.
어쩌면 머나 먼 훗날에
신과도 같은 후손들이 인류를 추억할지도,
그때엔 무엇 밖에 없었다고 할지도
모르지.
때론 단어보다 감정보다...더 와닿고 가까운건...단어의 믹스....어울림이리라...어쩌면 동경을 이끄는 호기심일지도...
새롭다. 아름답다
시는 처음 본 거라 조심스럽긴 하지만..그래도 소설보단 시가 나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