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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봉지에 담겨 음식물 쓰레기통에 버려진 강아지에 네티즌들의 분노가 폭발했다.
지난 20일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에는 "음식물 쓰레기통에 버려진 강아지"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과 동영상, 사진 등이 공개됐다.
자신을 경기도 부천에 살고 있다고 밝힌 이 네티즌은 "지난주 토요일 밤 집 앞 골목을 지나는데 새끼고양이 울음소리를 들리더라"라며 "고양이가 이 근처에 새끼를 낳았나 싶어 소리 나는 주위를 계속 둘러봤지만 아무리 찾아도 안 보였다"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설마 하는 생각에 음식물 쓰레기통 뚜껑을 열어봤고, 순간 고양이 울음소리가 선명해 동생과 고무장갑을 들고 다시 돌아왔다"라며 당시 촬영한 영상과 사진을 공개했다.
이를 보면 쓰레기통 속 검은 비닐봉지에서 새끼 울음소리가 들리고 있고, 봉지를 찢으니 하얀 털의 강아지가 발견된 걸 확인할 수 있다.
원글자는 "곧바로 집 앞에 있는 강아지용품점으로 달려가 분유와 아기 젖병을 받아 집으로 왔다. 급하게 분유 타서 먹였는데 힘이 없어서 잘 못 먹더라"라며 "동물가게에서 아직 어린 것 같으니 몸을 따뜻하게 해준 다음 병원에 가라고 해 전기방석을 가져와 몸을 녹여줬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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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영상 속 강아지는 젖병을 물 힘도 없을 정도였고, 수건에 쌓여 낑낑대고 있었다. 그는 "오늘 병원에 다녀오려 한다. 어디가 이상이 있기에 생명을 이딴 식으로 버린 건지. 병이 있고 장애가 있다고 키우기 싫었으면 그냥 길에 놔두면 되지 않느냐"라며 "정말 너무한다. 반성하라"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 글과 사진은 급속도로 인터넷 여러 커뮤니티를 강타했고, 네티즌들도 분노의 댓글을 남기기 시작했다. 이들은 "도대체 어떤 천벌 받을 것이 쓰레기봉지에 넣어 음식물 쓰레기통에 버린 것이냐. 맨정신에 저런 짓을 하는지", "경찰에 동물학대죄로 꼭 신고하라", "아무도 발견 안 했으면 음식물 쓰레기 분쇄기에 들어갔을 거 아니냐. 대단하다 진짜"라며 경악했다.
한수경 innuendo@dcinside.com


음식물쓰레기통에는 먹을 것도 있고, 일반 종량제봉투에 들어가있는 것보단 덜 끔찍하니까?
ㄷㄷ
강아지 진짜 귀여운데 장애가 있고 진짜 못키우겠고 하면 어디 분양 사이트 이용해서 무료 분양해도 받아가려는 사람 넘쳐날텐데 버린답시고 음식물 쓰레기봉투에 넣냐.. 오바다 진짜
천벌을받을것임
저런 걸 일일이 찍는 심리가 뭘까
그런데 저런 케이스 중에 가끔 제보한 사람 짓인 경우도 있더라 ㅋ
새끼 고양이인 줄 알았으면 어련히 어미가 데려갈 줄 알고 놔뒀을 텐데 그걸 굳이 집요하게 찾았다는 게 이상하다. 그게 집앞이라는 거랑, 바로 꺼내는 게 아니라 고무장갑까지 가져오는 여유를 부렸다는 것도 이상함
그 밤에 병원으로 바로 안 가고 가게부터 갔다는 것도 이상하고 집앞에 마침 그 가게가 있었다는 것도 이상하고 가게에서 한 말도 이상하고. 그걸 저런 타이밍에 사진에 담았다는 것도 이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