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작
習作
살가운 바람이 아닌,
시련의 계절이 아닌,
나는 그 아픔들을 감히
'추억'이라 말했다
봄을 기다리며, 조금만 참자
조금만 참자, 다만 사랑은 짙어져가고,
그대의 거짓된 연민과 그 눈시울,
흩어진 아이섀도우를 눈 가에
바르고 그대의 성숙의 발자국
밟고서, 나는 '정체감'이
서서히 눈보라 친다
눈이 내린다, 겨울 바람
세월이 흘러 추억을 분다
바람이 분다,
흘러간 시간이 부끄럽지 않게
성찰된 시간이 부끄럽지 않게
미래로 나의 성찰을 이어가게,
나는 그것을 '연륜'이라 말한다
겨울은 다가온다,
그대로 인해 겨울을 나는 법을 배워
흩날리는 눈꽃처럼, 떠다니며,
연(緣) 앞에 그대 곁을 맴돌고
앞으로 다가올 사랑도
나는, 나는 그 시절을 떠올리며
이 시(詩) 한 소절 닿아,
진리 앞에 해탈하겠다.
뭐 한 댓 줄 보다가 말음. 책 제목 라렬[나열] 같애서.
제목도 아니고 대충 글자 수는 생각해서 그냥 써본 것일 뿐. ^^**
그대를 시 로봇이라 칭하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