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허락된 빛이
건물 사이에 얄팍히 걸려 있을 때
나는 무슨 생각이 났었더라?
미처 지지 못한 해와
산을 넘어가지 못한 실바람과
시간에 쫒겨 허공에 둥둥 뜬 구름이
나와 함께 슬퍼한 날이었었지.
난 풀 죽은 도둑강아지처럼
도심 공원 데이지꽃 파릇한 오솔길에서
홀로 서서 푸념에 잠겨 있었다
나에게 허락된 벗은 외로움 뿐이었다
얼핏하게 귀에 닿은 경적 소리와
외계에서 온 수신 신호같은 사람들의 말소리
나는 두려움에 떨다가 하늘을 보았다
화들짝 놀라 잿빛 구름이 나를 피했고
바람도 옷깃을 흐뜨리며 불어 달아났고
해도 그제서야 져 버렸으니
내 고독은 밤이 되어도 끔찍이 나를 괴롭혔다
그대 글을 보러 제가 여기 오지요. 무궁무진하게 써먹을 수 있는 것-소재. <나에게 허락된 벗은 외로움 뿐이었다> 이게 참 새롭네 언닌지 누난지 녀동생인지 뭔지 모르.
검색하오시압. Suites for 6 Cello Solo,No.1~No.6 Johan Sebastian Bach(1675-1750) 이걸 드립니다.
마음에 드는데.. 사이다 하나
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