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가 간결하고 너무 함축적이면 독자가 읽는 데 굉장히 루즈해할 수 있다.
헤밍웨이처럼 하드보일드하고 간결한 작가 싫어하는 나로서는, 헤르만 헤세나 토마스만 처럼 묘사 세세하고 읽을 때 감탄이 나오는
표현이 있는 독일 문학이 좋다
문체가 간결하고 너무 함축적이면 독자가 읽는 데 굉장히 루즈해할 수 있다.
헤밍웨이처럼 하드보일드하고 간결한 작가 싫어하는 나로서는, 헤르만 헤세나 토마스만 처럼 묘사 세세하고 읽을 때 감탄이 나오는
표현이 있는 독일 문학이 좋다
외국어도 못하는 새끼들이 외국어를 람발.
단순히 생각하면 돼. 독서를 대화라고 생각해 봐. 문자를 음성으로 생각하고. 두 친구가 싸웠어. 친구들이 너한테 와서 이야기해. 한 놈은 짧게 말하고. 한 놈은 장황하게 설명해. 어떤 놈이 더 신빙성 있을까.
토마스만은 실제의 역사를 배제하고 읽을 만한 책이 아니지 않니? 잠수종과 나비는 재밌는데 마의산 진짜 지루해. 병원에 있는 그놈을 내가 죽이고 싶을 지경이었지. 그놈이 죽지 않음 내가 죽겠더라. 헤세 책도 그런 편이고.
헤밍웨이는 짧고 간단하게 말하니까 아, 꼭 말해야만 했겠구나. 그만큼 절실했구나. 그런 느낌이 들잖아.
근데 ㅀ 말처럼 번역서 문장 긴 건 번역가 수준이 낮아서 그런 거 같더라. 위대한 개츠비 말 많기에 원서 딸린 책 구매했는데 논란이 된 첫문장, '주제어'에 대한 영어 어순과 한국어 어순이 다르니 당연히 바꿔줘야 하고 바꾸면 정말 짧은 한 문장인데 한놈도 바꾼 놈이 없더만. 그러니 우리나라 내노라 하는 번역가들이 얼마나 무식한 거야. 본인들이 했다는 번역, 실제로는 다 붙여넣기구나 깨달았지.
that man when i met yesterday라는 문장이 있으면 '그 사람, 그러니까 내가 어제 만난 사람 말이야' 식으로 번역하더라. 그냥 '어제 만난 그 사람 말야.' 하면 되는데. 영어는 주제어를 앞으로 빼고 한국어는 수식어가 앞에 오는 게 맞거든. 근데 수식하는 말 때문에 한 문장이 길어지니까 문장을 자르더만. 무식하게.
글쎄. 꼭 그렇지는 않은 것 같은데. 어순 이게 중요해요. 헤게모니. 문장에서도 먼저 온 걸 중시하면 좋아요.